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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정상훈, 박하선 대신 앵무새에만 ‘애정’

이다겸 기자
입력 : 
2019-07-06 08: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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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정상훈이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완벽 소화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정상훈이 출연하는 채널A 금토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일본 원작의 탄탄한 구성 위에 한국적인 정서와 감성을 더한 깊고 진한 한국형 멜로드라마로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정상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정상훈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맡은 '진창국'은 '사랑이, 믿음이'라는 이름의 앵무새 한 쌍을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우며 박하선(손지은 역)과의 안정된 가정을 꿈꾸는 구청 사회복지과 계장 역이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1화에서 정상훈은 가정에 충실한 듯하면서도 '앵무새'에게만 애정을 표현하며 박하선을 소홀히 대하는 모습을 그려 보는 이로 하여금 분노를 유발케 함과 동시에 쓸쓸한 감정마저 느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직장 내에서 박민지(고윤아 역)와의 오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같이 회식을 하면서 박하선에게 문자로 거짓말을 하는 등 바람을 피우는 듯한 애매한 행동으로 박하선이 왜 불륜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첫 방송부터 빛나는 정상훈의 존재감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채널A 금토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2화는 오늘(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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