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매운동에..모나미·신성통상 등 주가 급등세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19. 7. 5. 1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 이후 국내에서 '일본 제품을 불매하자'는 움직임이 일면서 반사 이익이 기대되는 모나미·신성통상 등 국내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모양새다.

모나미·신성통상 등 국내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한 건 일본 정부가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처를 내린 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하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모나미 홈페이지 갈무리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 이후 국내에서 ‘일본 제품을 불매하자’는 움직임이 일면서 반사 이익이 기대되는 모나미·신성통상 등 국내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모양새다.

볼펜 등 문구류 제조업체인 모나미는 5일 오후 12시 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5.19% 오른 383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는 399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모나미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더욱 확산하면 제브라·하이테크 등 일제 문구류 대신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탑텐 등 제조·유통일괄형(SPA)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신성통상도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4.94% 오른 1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는 1525원까지 올라 모나미와 마찬가지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모나미·신성통상 등 국내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한 건 일본 정부가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처를 내린 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하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들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는 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수 있어 매수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