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디즈니 '인어공주' 주인공에 흑인 배우 캐스팅
KBS 2019. 7. 5. 06:58
디즈니가 흑인 인어공주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미 C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디즈니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인 실사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 '아리엘' 역에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를 최종 캐스팅했습니다.
할리 베일리는 자신의 SNS에 꿈이 이뤄졌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연출을 맡은 롭 마샬 감독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할리 베일리는 훌륭한 목소리와 열정,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있어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매체들은 인종 문제에 민감한 미국 사회에서 백인 공주 역할에 흑인을 캐스팅한 건 무척 이례적인 경우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인어공주의 원작이 덴마크 동화인 만큼 굳이 흑인 배우를 기용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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