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LCK의 자존심..리프트 라이벌즈 그룹스테이지 첫날 4연승

김진욱 2019. 7. 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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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에 머물렀던 한국의 LoL e스포츠 팀들이 '2019 리프트 라이벌즈' 그룹스테이지 첫날 펄펄 날았다.

LCK를 대표해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한 SK텔레콤 T1, 그리핀, 킹존 드래곤X, 담원 게이밍이 대회 첫날 모두 1승씩을 따내며 이번 대회 우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LPL 팀들은 서머 1위를 달리고 있는 펀플러스가 킹존에게 일격을 당했고, 징동 게이밍도 국제 대회 새내기 킹존에 패하며 먼저 2패를 안고 대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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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리프트 라이벌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SK텔레콤 T1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최근 국제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에 머물렀던 한국의 LoL e스포츠 팀들이 ‘2019 리프트 라이벌즈’ 그룹스테이지 첫날 펄펄 날았다.

LCK를 대표해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한 SK텔레콤 T1, 그리핀, 킹존 드래곤X, 담원 게이밍이 대회 첫날 모두 1승씩을 따내며 이번 대회 우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세계 최고 무대로 성장한 중국 LPL 팀들은 첫날 2승2패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

그리핀과 담원은 국제 대회에 처음으로 나서는 새내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며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특히 킹존은 LPL 서머 7전승을 달리고 있는 펀플러스 피닉스를 가볍게 제압하며 무난히 상위 무대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9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국제 대회 데뷔전을 치른 그리핀이 승리를 확정한 후 무대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승리의 포문은 개막전에 나선 SK텔레콤이 열었다. LMS의 플래시 울브즈를 상대로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경기 후반 교전에서 ‘칸’ 김동하의 활약으로 상대 팀 바텀 듀오를 잡으며 7-0까지 앞서나가는 등 LCK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줬다.

다음 주자는 담원이었다. 첫날 2경기에서 베트남의 에보스 e스포츠를 상대로 초반 드래곤 교전에서 승리하며 빠르게 성장해 어렵지 않게 승리를 잡아냈다.

첫 날 4경기에 나선 킹존의 승리를 더욱 돋보였다. 최근 LCK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국 LPL에서 7연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펀플럭스 피닉스에게 완승을 거둔 것.

킹존은 경기 초반 김혁규의 루시안이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이후 세번째 화염 드래곤 사냥에서 과감한 공격을 해온 펀플러스를 상대로 킹존은 전략적인 공략으로 4킬을 몰아치며 경기의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왔다.

첫날 마지막 승리를 장식한 팀은 그리핀이었다. 그리핀은 첫 국제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은 침착한 경기력으로 LPL의 징동 게이밍을 상대로 단 한번의 기회도 주지 않는 촘촘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한편, LPL 팀들은 서머 1위를 달리고 있는 펀플러스가 킹존에게 일격을 당했고, 징동 게이밍도 국제 대회 새내기 킹존에 패하며 먼저 2패를 안고 대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징동과 톱 e스포츠는 각각 대싱 버팔로와 에보스 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하며 대회 첫 날을 2승2패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LMS와 VCS 지역은 LCK와 LPL의 벽에 막혀 1승도 챙기지 못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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