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투병 김우빈, 최동훈 감독 신작으로 3년만 복귀 가시화

조연경 입력 2019. 7. 4. 16:09 수정 2019. 7. 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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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김우빈이 최동훈 감독과 손잡고 활동재개 시동을 걸 전망이다.

최근 영화계에 따르면 김우빈은 최근 최동훈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 출연으로 복귀 가닥을 잡았다. 20116년 12월 개봉한 '마스터' 이후, 그리고 2017년 5월 비인두암 확진 판정을 받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 후 '첫 복귀 계획'이다.

최동훈 감독과 김우빈의 의기투합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해당 신작이 최동훈 감독에게도, 김우빈에게도 의미있는 복귀작이기 때문. 최동훈 감독은 '암살'(2015) 이후 무려 4년만에 신작 소식을 전하게 됐다.

최동훈 감독과 김우빈은 지난 2017년 '도청'으로 함께 호흡 맞추려 했지만, 김우빈의 건강상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작 계획을 전면 백지화 시킨 바 있다. 당시 최동훈 감독은 "김우빈이 완치될 때까지 '도청' 제작은 무기한 보류한다"고 밝혀 김우빈에 대한 애정과 의리를 확인케 했다.

이후 최동훈 감독은 새 작품을 기획, 꾸준히 시나리오 작업을 이어왔고 해당 신작을 먼저 제작하는 쪽으로 무게감을 실었다. 그리고 그 길을 다시 김우빈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앞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확인하자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 측은 "작품에 대해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보도화가 된 후에도 입장은 다르지 않다. 제작사 측도, 소속사 측도 김우빈과 복귀는 가장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언급이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2019년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로 알려졌다. 제작비 400억 원이 투자되는 대작으로 '신과함께' 시리즈처럼 시리즈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최둥훈 감독과 제작사 측은 1편과 2편을 동시 제작할지, 1편을 먼저 제작할지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편 시나리오 초고본만 나온 상황이다.

'신과함께' 시리즈는 '신과함께-죄와 벌'이 1441만명, '신과함께-인과 연'이 1227만명을 누적하며 쌍천만 흥행을 일궜다. 한국형 시리즈물의 성과가 이미 증명된 만큼 상업오락영화 거장 최동훈 감독의 도전에도 영화계 안 팎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믿고보는 충무로 최고 스타 감독인 만큼 최동훈 감독의 움직임은 그 자체만으로도 여러 번 화제를 모았다. 전지현 등 최동훈 감독의 전작을 함께 했던 톱 배우들을 비롯해 류준열 등 젊은 세대 배우들의 이름이 일찌감치 캐스팅 보드에 오른 것으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거론됐다. 그 '0순위 픽' 중 한 명은 역시 김우빈이었다.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확진 판정을 받고 활동을 잠정 중단, 치료와 회복에 매진한 김우빈은 그해 12월 손편지를 통해 치료 과정과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여름에는 절친 이종석과 서울 모처에서 만난 목격담과 하와이 여행 근황이 포착됐고, 올해 초에는 연인 신민아와 호주 여행, 석가탄신일엔 선배 조인성과 불교행사 참석, 그리고 5월 조인성·이광수·도경수 등과 일본 여행을 다녀온 모습도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이젠 공식 복귀만 남았다. 팬들도 "언제가 됐든 건강하게 돌아와주기만 하면 된다"며 그의 빠른 쾌유만을 바랐다. 지금까지 그랬듯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며 기다리면 된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빠르면 연말, 혹은 2020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나리오 작업과 함께 순차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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