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주변 건물 무너지면서 차량 덮쳐..."현재까지 2명 구조"

신사역 주변 건물 무너지면서 차량 덮쳐..."현재까지 2명 구조"

2019.07.04. 오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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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신사역 근처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 외벽이 무너져서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사고가 벌어진 건 1시간쯤 전인 오후 2시 20분쯤이었습니다.

서울 신사역 근처의 한 건물에서 외벽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차량 여러 대를 순식간에 덮쳤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지금 건물 외벽을 감싸고 있던 골조물이 엿가락처럼 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 옆건물을 보면 3층에서 4층짜리 건물로 보이는데요.

지금 현장 주변에 경찰 통제선이 넓게 쳐져 있어서 정확한 상황을 보여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벽에 깔린 차량은 4대, 그중에서 차에 타고 있던 탑승자들은 10여 명에 가까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이 출동해 지금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 현재까지 2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상자 1명, 경상자 1명 이렇게 총 2명인데요.

모두 곧바로 근처의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 제가 방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구조작업이 한창 벌어지고 있고 주변에 경찰통제선이 넓게 쳐져 있어서 정확한 상황은 저희가 알려드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 현재까지 건물이 무너진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소방당국은 일단 구조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벽에 깔린 차량이 4대에 달하는 만큼 지금 구조된 2명 이상의 피해자들이 차량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건물 주변에서 시민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구조 작업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저희도 계속해서 구조 작업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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