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세계 1위 됐다고 달라진 건 없어..박성현은 박성현"

2019. 7. 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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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되찾은 박성현(25)이 세계랭킹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확고하게 밝혔다.

박성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사전 기자회견에서 "세계랭킹 1위가 된 뒤에 달라진 게 뭐냐"는 질문에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 어제의 박성현이나 오늘의 박성현이나 똑같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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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와 코스 공략을 의논하는 박성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되찾은 박성현(25)이 세계랭킹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확고하게 밝혔다.

박성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사전 기자회견에서 "세계랭킹 1위가 된 뒤에 달라진 게 뭐냐"는 질문에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 어제의 박성현이나 오늘의 박성현이나 똑같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다를 게 없다"는 박성현은 "전에 했던 대로 경기를 할 것이며 스윙도 전과 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담감도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그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놓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내 실력을 향상하는 것뿐이다. 경기에 집중하고 세계랭킹 1위라는 사실에 부담감을 가지지 않으려면 연습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김세영(26)이 31언더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우승했던 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던 박성현은 "많은 선수가 쉽게 경기한 이 코스에서 사실 나는 신통치 않았다"고 운을 뗀 뒤 "티샷이 너무 많이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이런저런 자잘한 실수도 잦았다"고 반성문을 내놨다.

캐디와 코스를 돌아보고 "코스를 더 자세히 파악했다"는 박성현은 "한국에서 뛸 때 해본 적은 있지만 2주 연속 우승은 정말 어렵다.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박성현은 조디 섀도프(잉글랜드), 마델레네 삭스트롬(스웨덴)과 1, 2라운드를 치른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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