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출연 오창석, 막장드라마 전문배우?

오로라공주. /사진제공=MBC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가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면서 배우 오창석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받고 있다. 

드라마 '오로라공주'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오창석은 차기작으로 '왔다! 장보리'를 선택하면서 '막장드라마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오창석은 '왔다! 장보리' 제작발표회 당시 이 같은 타이틀과 관련해 "'오로라공주'는 막장 요소가 많았고 특히 내가 악역이라 욕을 많이 먹었지만 그것 역시 기뻤다"며 "지금은 어떤 작품을 고르는 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거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잘 안다"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해야 하는 게 내 몫"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끝으로 “막장 요소 등은 내가 왈가왈부할 영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로라공주'는 대기업 일가 고명딸 오로라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완벽하지만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이 드라마는 "암세포들은 어쨌든 생명이에요. 내가 죽이려고 하면 암세포들도 느낄 것 같아요"라는 대사를 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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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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