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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열매·케이 바람폈다" 우창범 폭로전에 소환된 '정준영 단톡방'

입력 : 2019-07-03 09:46:41 수정 : 2021-09-23 19: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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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가수 우창범 ,BJ 열매, BJ케이의 관계도.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리카TV BJ인 열매와 5인조 남성그룹 버뮤다의 멤버 유(실명 : 우창범·전 보이그룹 백퍼센트 출신 멤버)가 폭로전을 벌였다. 특히 우창범이 BJ열매와의 성관계 영상을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공유했다는 주장이 열매 측을 통해 나오며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할 조짐이다. 

 

발단은 우창범이 지난 2일 오후 BJ 서윤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이 방송에서 우창범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열매와 만났지만, 열매가 유명 BJ 2명과 바람을 피워 헤어지게 됐다고 주장하면서 아프리카 TV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빚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BJ열매는 아프리카TV 게시판에 ‘내일(3일) 밤 10시에 방송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위 사진)을 지난 2일 게재했다.

 

이 글에서 BJ열매는 “어제 (우창범에) 연락이 왔는데 그냥 미안하단 한 마디면 또 저 혼자 그냥 정신병자 돼주고 말려고 했다”라며 “하지만 계속된 거짓말뿐이었고 더 이상은 저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 자신을 다치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어제 연락 온 것들까지 종합해서 총정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둘(BJ열매·우창범)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이고 연예계 쪽이나 무겁게 다뤄지고 있는 뉴스들이랑도 연관 지어질 수 있어서 신중한 정리가 필요했다”며 폭로를 예고했다.

 

 

또한 BJ열매는 본명 이수빈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인터넷방송 갤러리(이하 인방갤)에 본명 우창범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캡쳐본(위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는 우창범이 BJ열매와 연인 사이로 교제하던 중 교환한 것으로 추측되는 카카오톡 대화가 담겼다. 

 

이와 같은 카톡을 근거로 BJ열매는 자신과 우창범의 성관계 영상을 카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BJ열매에 따르면 우창범이 영상을 유포하려던 카톡 대화방은 일명 ‘정준영 단톡방’으로 가수 정준영을 비롯한 다수의 연예인이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파문을 불러 일으킨 곳이다.

 

이에 우창범은 3일 새벽 아프리카TV에 개인 방송을 열고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우창범은 “열매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지친다”라며 “이미 헤어진 상태였고 1년이 지난 상황에서 무슨 이유로 이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해명했다. 우창범은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열매와의 관계 영상을 공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그분과의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라며 “상식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버닝썬 단톡방 기사를 알기 전까지는 존재 자체를 몰랐고 그분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 그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에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 없다”고 말했다.

 

 

BJ케이는 또한 비슷한 시간 해명 방송을 통해 “내가 쓰레기인 건 맞지만 (열매를 만날 당시) 나는 여자친구가 없었으니 바람을 피운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방송 공지 게시판에 “간단하게 말할게요. 난 마약한 적 없음. 버닝썬 연관된 거 1도 없음”이라고 밝혔다. 3일 오전 9시 기준 해당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이와 같은 두 사람의 폭로전에 여러 실명이 거론된 가운데 BJ열매가 폭로 방송을 예고했다. 양측의 주장 중 누구의 말이 사실일지 주목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BJ열매, 케이 개인 방송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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