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카카오,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플랫폼 진화"

카카오톡 이미지.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교보증권은 3일 카카오(035720)의 카카오톡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카카오톡 내에서 ‘회원가입(카카오싱크)→상담(챗봇)→구매→결제(카카오페이)’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톡 내 이러한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 시 ‘광고 후 구매까지 이어지는 전환율 측면’에서 광고주들에게 카카오톡 플랫폼은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비즈보드 공개베타서비스(OBT) 전환이 예정돼 있다는 점과 카카오싱크(카카오톡 이용자 클릭 한번으로 파트너사 회원 가입), 챗봇, 스마트메시지 등과 같은 서비스 도입 고려하면 카카오의 향후 광고 매출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324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7.7% 늘어난 7464억원으로 전망된다.

그는 "카카오톡 기존 광고 매출 성장성과 광고 계절적 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했다"며 "신규 광고 상품(비즈보드)은 3분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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