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평소 고민과 맞닿은 '왓쳐', 대중과 함께 고민하고 싶다"

‘왓쳐’ 한석규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배우 한석규가 드라마 ‘왓쳐’가 갖는 의미와 평소 고민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왓쳐’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안길호 감독과 배우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 허성태, 박주희가 참석했다.

부패를 목격한 경찰 도치광 역을 맡은 한석규는 “‘왓쳐’를 통해 제 평소 생각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직업이 연기자이다 보니 연기가 잘 되지 않을 때 ‘보고, 듣자’는 생각을 한다”며 “언제부터 그 버릇이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정확히 보고, 듣고, 반응하자는 다짐을 늘 새겼다. 진실을 ‘본다’고 하지만 과연 정확한 건지 궁금증을 품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왓쳐’ 속 인물들 역시 무언가를 보고 진실이라고 믿지만 시간이 흐르니 자신이 무엇을 본 건지 잊고 만다. 그 안에 있는 것을 15년 후에 드라마의 시작으로 복기한다”고 드라마에 대한 짧은 힌트를 던졌다.

그러면서 “16부작 드라마를 통해 진실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인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함께 그 부분을 짚어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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