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임신중독증이 폐 건강 위협”…현재 건강은?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추자현이 아들을 출산 후 임신중독증을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결혼식과 아들 바다군의 돌잔치 현장이 공개됐다.

추자현은 이날 방송에서 출산한 뒤 힘들었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출산 후 임신중독증에 따른 경련으로 ‘의식불명설’까지 제기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추자현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바다를 출산한 뒤 경련이 좀 있었다. 이는 임신 중독 증상 중 하나”라며 “큰 병원에 가서 빠른 처치를 받았는데, 경련하는 과정에서 폐가 좀 안 좋아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해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우효광 역시 “2018년 6월 1일은 평생 잊지 못할 날이다. 바로 그날 바다를 만났다. 하지만 바다를 낳고 몇 시간 뒤에 아내는 경련과 함께 중환자실로 갔다”며 “호흡을 못 하는 아내와 분주한 의사 선생님을 보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내가 의식을 찾기까지 악몽의 나날이었다. 앞으로 아내의 건강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한편, 임신중독증이란 임신 기간 중 혈압의 상승과 함께 소변에서 단백뇨가 검출되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부분이 규명되지 않았으나, 임신 초기 태반 형성 과정의 이상으로 인해 혈류 공급이 제한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상복부 통증, 시각장애 등이 있으며 중증의 경우에는 산모와 태아의 사망 위험과 합병증이 증가할 수 있다. 근본적인 치료는 분만을 통해 임신중독증의 원인인 임신을 종결하는 것이다.

임신 기간 동안의 영양상태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므로 임신 전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관리가 중요하며 평소 비만, 당뇨 등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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