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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 그로스 배스킨라빈스 광고, `아동 성적 대상화` 논란→사과에도 `시끌`

김소연 기자
입력 : 
2019-07-01 09:10:47
수정 : 
2019-07-01 1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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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어린이 모델 엘라 그로스(11)가 찍은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 광고가 아동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배스킨라빈스의 CF 영상에는 엘라 그로스가 핑크색 블로셔와 립 메이크업을 한 채 민소매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담겼다. 엘라 그로스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에서 입술을 클로즈업 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 광고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이 아동 모델을 성적 대상화 한 것이 아니냐고 문제 제기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배스킨라빈스 측은 지난달 29일 SNS 계정을 통해 “'핑크스타' 광고영상 속 어린이 모델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 연출이 적절치 않다는 일부 고객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어린이 모델의 부모님과 소속사를 통해 충분한 사전 논의 후 제작됐다”면서 "일련의 절차와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광고 영상 속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당 영상 노출을 중단했다”라고 해명했다.

엘라 그로스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패션 브랜드 광고 모델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엘라 그로스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 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배스킨라빈스 광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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