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비무장지대 오울렛 초소를 방문했다.
한-미 정상은 30일 오후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와대와 용산미군기지에서 각각 헬기를 타고 비무장지대로 이동한 뒤 함께 오울렛 초소로 향했다. 군사분계선에서 약 25미터 떨어진 최전방에 위치한 오울렛 초소에서는 군사분계선 표지를 육안으로도 볼 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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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도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12년 3월 방문 당시 “북한 쪽을 봤을 때, 40~50년 동안 발전이 완전히 사라진 국가를 보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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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울렛 초소 방문 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캠프 보니파스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한 뒤 판문점으로 자리를 옮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