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km 불주사' 뿔난 푸이그, CIN-컵스 벤치클리어링

김민경 기자 2019. 6. 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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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신시 내티 레즈)는 엉덩이에 시속 151km짜리 직구가 꽂히자 화를 참지 못하고 헬멧을 집어 던졌다.

푸이그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 0-5로 뒤진 8회말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신시내티와 컵스 벤치에 있던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뛰어 나왔다.

신시내티 베테랑 조이 보토는 화가 잔뜩난 푸이그를 끝까지 붙잡고 진정시키느라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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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 레즈의 야시엘 푸이그(오른쪽에서 3번째)가 30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8회 상대투수 페드로 스트롭의 공에 엉덩이를 맞은 뒤 흥분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야시엘 푸이그(신시 내티 레즈)는 엉덩이에 시속 151km짜리 직구가 꽂히자 화를 참지 못하고 헬멧을 집어 던졌다.

푸이그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 0-5로 뒤진 8회말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컵스 우완 불펜 페드로 스트롭이 있었다.

스트롭은 볼카운트 3-0으로 몰린 가운데 4구째 시속 151km(94마일)짜리 직구를 던졌다. 공은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 타자 푸이그의 엉덩이로 향했다.

푸이그는 공에 맞자마자 스트롭에게 삿대질을 하며 헬멧을 벗어 던졌고, 컵스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푸이그를 뒤에서 잡으며 말렸다. 스트롭은 왜 푸이그가 흥분했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맞섰다.

신시내티와 컵스 벤치에 있던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뛰어 나왔다. 신시내티 베테랑 조이 보토는 화가 잔뜩난 푸이그를 끝까지 붙잡고 진정시키느라 애를 먹었다.

스트롭은 경기 뒤 미국 현지 취재진 앞에서 "숨길 것도 없다. 푸이그는 멍청하다. 나는 그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 그냥 그가 멍청했다"고 이야기했다.

벤치클리어링 과정에서 퇴장 명령은 아무도 받지 않았고, 경기는 컵스의 6-0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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