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홍종현, 위기 속 포옹으로 사랑 확인했다 [종합]

김종은 인턴기자 2019. 6. 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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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에서 김소연과 홍종현이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 이하 '세젤예')에서는 강미리(김소연)가 갑작스러운 계약 문제로 회사에 소환 조치된 가운데, 한태주(홍종현)와의 사랑을 확인했다.

이날 나혜미(강성연)는 박이사(강문경)와의 대화에서 강미리가 한태주와의 결혼을 거부했으며, 전인숙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걸 알게 됐다. 이에 나혜미는 강미리가 있는 박선자(김해숙)의 설럴탕집을 찾았다. 이어 그는 강미리와의 대화에서 단도직입적으로 "왜 결혼을 하지 않으려 하냐. 무슨 문제 있냐"고 말했다. 이에 강미리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을 거다. 말해줄 의무가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나혜미는 별 소득 없이 집으로 돌아가 한종수(동방우) 회장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분노한 한 회장은 전인숙에게 "왜 강미리(김소연)와 한태주(홍종현)가 헤어진 걸 말하지 않았냐"면서 "감히 내 명령을 거부한거냐"고 소리쳤다. 이어 "내 말을 듣지 않는 직원은 필요 없다"면서 "이제부터 당신(나혜미)이 두 사람의 결혼을 주도해라. 강 부장의 약점이든 뭐든 이용해 무조건 성사시켜라"고 말했다.

몇일 지나지 않아 나혜미의 계략이 시작됐다. 이에 강미리는 회사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계약 문제로 회사로 소환 조치됐다. 강미리는 "없던 계약이 왜 갑자기 생겼냐. 출처가 어디냐"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박태호(조영훈)는 "실제로 계약서가 존재한다. 새로운 거래처뿐만 아니라 기존 거래처까지 계약 위반이라고 나서고 있다"고 답했다.

혼란스러운 강미리는 답을 얻기 위해 전인숙을 찾았다. 강미리는 "내가 나가면 모든 걸 해결해주신다면서 왜 다시 내가 돌아오게 만드냐"고 물었다. 이에 전인숙은 "모든 권한이 나혜미에게 넘어갔다"며 "어쩔 수 없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 도중 나혜미가 갑작스럽게 사무실로 들어와 "강 부장 사표 냈다면서 왜 아직도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강미리가 "인수인계상 문제가 생겨서 잠시들어왔다"고 하자 나혜미는 "그런데 왜 큰소리가 나냐. 이러니까 강 부장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니냐"며 강미리가 보는 앞에서 전인숙을 훈계했다.

이어 강미리가 사무실을 나가자 나혜미는 "이제 강미리를 따로 불러내지 말아라. 내가 강미리에게 한태주와의 결혼을 설득할 것"이라면서 "만약 강미리가 며느리로 들어온다면 내가 시어머니이니까 가만히 있어라"라고 말했다.

또한 강미리는 자신은 물론 한태주의 자리까지 위협하는 나도진(최재원)과 처음으로 마주했다. 첫 만남에 나도진은 "곧 같은 가족이 될 텐데 나한테 잘 보여야 하지 않느냐"며 강미리를 압박했다. 하지만 강미리는 전혀 개의치 않고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나도진이 이번 계약 사태의 주범인 것을 알고 "현재 한태주가 이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만약 정식 발령 공고가 나지 않은 당신(나도진)이 계약한 일이라면, 법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결국 나도진은 "한태주의 성격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예비 아내 그렇다"고 말하면 급하게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고민에 빠진 강미리는 사무실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있었다. 이에 퇴근하며 사무실을 둘러보던 한태주는 강미리가 혼자 사무실에 앉아 있는 걸 보고 들어와 "왜 여깄냐. 그만둔 거 아니었냐"고 물었다. 강미리는 촉촉한 눈빛으로 한태주를 바라보며 "꽤 큰 문젠데 괜찮겠느냐"고 되물었다. 한태주는 "선배가 잘 다듬어 준 덕에 잘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많이 힘들어서 보고 싶었다. 그래서 사무실에 와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보니 좋다"고 하자 강미리는 조심히 한태주의 품에 안겼다. 한태주도 가만히 강미리를 안아주며 사랑을 확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진수(이원재)는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오해를 받기 시작했다. 축구를 보러 방문했던 모텔에서 나오는 걸 강미선의 직장 동료에게 들켜 버린 것. 결국 강미선(유선)은 이 사실을 듣고 오열하며 박선자(김해숙)를 찾아갔다. 분노한 박선자, 강미선, 강미리, 강미혜(김하경)는 혼자 쉬고 있는 정진수를 찾아 때리기 시작했다. 안마기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정진수는 영문도 모른 채 맞기 시작했다.

이어 강미리는 정진수의 월세방에 있는 자전거, 장난감 등을 보며 "형부, 이게 다 뭐냐"고 말했다. 이에 정진수는 "아내(강미선)가 허락해주지 않아, 월세방을 얻은 것"이라며 "그래서 집에 잘 안 들어갔다"고 변명했다. 결국 강미선은 모든 오해를 풀었지만 실망한 마음에 정진수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에서는 한태주가 강미리에게 프로포즈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박선자와 강미선이 분노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함을 자아냈다. 이에 한태주, 강미리의 결혼이 두 집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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