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핫이슈

송중기 아버지까지 소환…송중기·송혜교 이혼 거센 후폭풍

신영은 기자
입력 : 
2019-06-29 08:14:49
수정 : 
2019-06-29 08:30:17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세기의 커플로 불리던 '송송커플' 배우 송중기(34) 송혜교(38)의 이혼 소식이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송중기 아버지까지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디트뉴스24를 비롯한 여러 연예 매체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동구 세천동 소재 송중기 생가에 있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관련 현수막과 송혜교 사진이 사라졌다. 송중기 생가에는 현재 방영 중인 tvN ‘아스달연대기’ 영화 ‘군함도’ 등의 현수막이 걸려있지만, 송송커플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된 ‘태양의 후예’ 관련 현수막이 사라지면서, 이 곳을 관리해오던 송중기 아버지가 사진을 치운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해당 장소는 송중기가 태어나 어릴 적 지냈던 곳으로, 송중기 아버지는 2016년 ‘태양의 후예’ 신드롬 이후 자신의 집을 ‘송중기 박물관’으로 꾸며 대중에게 개방했다. 송중기에 앞서 증조할아버지부터 4대가 함께 해온 유서 깊은 집이라는 뜻에서 ‘송중기 생가’라고 불렸다.

앞서 채널A '뉴스특급' 인터뷰에 응한 송중기 아버지가 "송혜교도 내려와 자고 간 적이 있다"고 밝힌 장소라 이같은 변화는 의미심장하다.

송중기 아버지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신부가 나이가 많은 게 조금 아쉽다”면서도 “결혼은 반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축하할 일이다”라고 한 송중기 아버지는 “중기가 가장으로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결혼 후 며느리인 송혜교를 응원했던 일화도 재조명 되고 있다. 송중기의 아버지는 지난해 11월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송혜교의 결혼 후 첫 드라마 복귀작인 tvN ‘남자친구’의 본방 사수를 요청한 일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송중기 아버지는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고 했던가요”라며 “며느리 드라마가 잘 돼 전 세계에서 더욱 사랑받는 배우가 되었으면 하는 시아버지의 마음”이라고 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태양의 후예’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10월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1년 8개월여 만인 지난 26일 송중기는 서울가정법원에 송혜교와의 이혼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shinye@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