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히트 상품 '저당밥솥' 한국에도 상륙

입력 2019. 6. 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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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18일에 국내 처음으로 저당질 밥솥이 출시되었다.

식이요법 전문연구기업 닥터키친이 런칭한 빼당빼당 밥솥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출시된 저당 기능성 밥솥이다.

닥터키친은 “국내에서 출시된 제품은 한국 곡물의 특성에 맡게 밥솥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품의 핵심인 탄수화물 저감기능 또한 강화했다. 일본에서 히트한 저당밥솥의 탄수화물 저감 효과는 ‘33%’이었던 것과는 달리, 닥터키친의 빼당빼당 밥솥은 밥의 탄수화물을 최대 40%까지 감소시킨다.

빼당빼당 밥솥은 솥의 이중구조를 이용하여 1차 취사 과정에서 전분이 용출된 밥물을 물탱크로 빼내고, 별도의 물탱크에서 새로운 물을 주입하여 자동으로 2차 취사를 하는 원리를 통해 밥의 탄수화물을 저감시킨다.

닥터키친에 따르면, 식단관리가 중요한 당뇨 환자들을 위해 오로시(OROSI)와 함께 빼당빼당 밥솥을 출시했다. 흰 쌀밥은 맛이 있고 소화가 잘 되지만,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을 빠르게 높여, 당뇨환자가 마음 편히 섭취하기 어렵다.

닥터키친 관계자는 이 제품이 “식단으로 고민 중인 당뇨 환자나 그 보호자들뿐만이 아니라, 올 여름 체중조절을 결심한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닥터키친’은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및 식단조절이 필요한 지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식이요법 연구 기업이다. 당뇨 맞춤 식단, 암 맞춤 식단은 각 질환과 증상에 최적화된 반조리 식단과 혹은 도시락을 직접 개발 및 판매 중이다. 닥터키친의 식단은 전문 의료 기관과의 협업과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인 검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기반해, 호텔 셰프 출신의 레시피팀이 맛있고 건강한 레시피를 직접 개발한다. 특히 작년부터는 밥의 당질을 줄이는 것에 주력하여 2018년 6월부터 일반밥 대비 당질 함량이 낮고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즉석밥(닥터키친밥)을 출시했다.

닥터키친 박재연 대표는 “수 년간 당뇨와 임신성 당뇨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식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식단의 핵심은 밥이라는 것을 깨닫고 밥의 탄수화물을 줄이고자 노력했다”라며 “이 노력의 일환으로 당뇨환자들이 집에서도 걱정 없이 밥을 드실 수 있도록 탄수화물 저감 밥솥을 판매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빼당빼당 밥솥은 블랙, 화이트, 골드블랙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빼당빼당 밥솥의 판매가는 43만8000원으로 현재 닥터키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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