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승 (사진=MKF 제공)
김우승 (사진=MKF 제공)

[엠스플뉴스] 고교 격투대전 초대 챔피언 김우승(20, 인천 무비짐)이 일본 무에타이 고수와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7월 1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개최되는 MKF ULTIMATE VICTOR 05 한일 MKF vs RISE 대항전에서 김우승은 일본 무에타이 챔피언 하세가와 켄(36, RIKIX GYM)과 겨룬다.

김우승은 MKF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고교격투대전 초대 챔피언으로, 최근 기세가 좋다. 지난 3월 열린 TAS11 통영대회에서 영남 무에타이 챔피언 김동인을 맞아 밸런스로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우며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화려한 경기력과 탄탄한 기본기로 최근 인지도와 다양한 팬층이 생길 정도로 대회사가 믿고 쓰는 선수로 성장했다.

김우승의 상대 선수로 결정된 일본의 하세가와는 아마 전적 포함 총 30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열린 M-ONE대회에서 WPMF 라이트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세가와는 일본 킥복싱 단체인 메그넘, 타이탄스, M-ONE, 라이즈 등 다양한 무대를 뛰면서 노련미를 쌓았다. 메구로짐 스타일답게 리듬감과 펀치에서 로우킥으로 이어지는 콤비네이션과 강한 미들킥을 구사하는 선수다.

양 선수의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김우승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라이즈 본무대로의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세가와 역시 승리한다면 한국 무대에서 챔피언이 되고 엄청난 인지도를 누린 히데키(레프티짐)와 같은 영광을 누릴 수 있다.

두 선수의 화끈하고 화려한 경기가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MBC 스포츠플러스, 엠스플뉴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