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선택 존중해"..장쯔이, 송혜교·송중기 이혼 언급 [SNS는 지금]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 2019. 6. 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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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 공식 웨이보

중화권 배우 장쯔이가 배우 송혜교·송중기 이혼 소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쯔이는 27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최고의 선택이라고 믿고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송혜교, 송중기의 결혼식 현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장쯔이는 2017년 10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참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송혜교의 결혼식은 소박하고 간단했다. 나는 화려한 꽃, 진주, 보석이 가득한 웨딩카, 협찬사 등의 허례 의식은 보지 못했다”며 “내가 본 건 송중기가 송혜교에게 보였던 자상한 행동뿐이었다. 송중기는 혜교 동생의 머리를 정리해주고, 사랑을 맹세할 때면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런 간단한 것들이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줬다. 사실 사랑 앞에서 우리는 모두는 이렇게 간단해야 하지 않을까. 송혜교는 진짜 사랑에게 시집간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식 사진. 소속사 제공

하지만 그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줬던 송혜교와 송중기는 결혼식을 올린지 1년 8개월 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27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법무법인은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 측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혜교와 송중기는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7년 10월 31일 전 세계 팬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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