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혼 부담?" 송혜교, 최근 '하이에나' 고사 전달
하반기 발빠른 복귀를 준비하던 송혜교가 최근 제작사에 하차 의사를 전했다.
송혜교는 연말 방송을 목표로 하는 드라마 '하이에나' 출연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최초 대본을 건네받고 고민 후 거절했다가 수정고를 받고 다시 고민 끝에 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주 초 제작진에게 함께 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구체적인 이유를 들지 않았지만 이혼 발표를 앞둔 심리적 압박으로 해석된다.
당초 송혜교는 법과 불법·정의와 불의·도덕과 부정, 그 경계를 넘나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하여 돈을 쫓는 진정한 하이에나 변호사를 연기하려고 했다. 뽑아도 뽑아도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며 자라나는, 밟혀도 밟혀도 없어지지 않고 터를 넓혀가는 무서울 정도로 질기고 성긴 잡초 근성이 있다. '별에서 온 그대' 장태유 감독까지 연출로 확정됐고 1/4 이상 나온 대본을 마음에 들어했으나 끝내 불발됐다.
27일 오전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혜교도 소속사를 통해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2015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연인 관계를 유지하던 두 사람은 2017년 10월 31일 결혼에 골인, 열애 과정없이 결혼을 발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년도 지나지 않아 이혼하게 돼 안타까움을 남겼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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