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권 교수. /사진=KBS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명승권 교수. /사진=KBS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명승권 교수가 '아침마당'에서 건강기능식품 효과의 진실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목요이슈토크'에서는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건강관련식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명승권 교수는 이날 "건강 기능 식품은 효과가 없고 부작용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명 교수는 "지난 2007년 국제학술제 연구 결과 비타민, 항산화제를 먹으면 사망률이 오히려 5% 높아진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최근 10년 동안 비타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지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명 교수는 또 "2년 전 나온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는 비타민D, 칼슘을 단독으로 먹든 종합해서 먹든 효과가 없다고 나왔다"며 "이외에도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홍삼, 유산균, 비타민, 오메가3까지 리뷰를 10년 동안 해봤는데 다 효과가 없는 거로 나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유일하게 하나 정도는 효과가 있는 게 임신을 하면 엽산 처방을 꼭 받아서 복용해야 한다. 그 외에는 효과 있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