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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UHD다큐 `사명대사` 방영

입력 : 
2019-06-26 1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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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임진왜란에서 승병들과 함께 전투에 참가해 큰 공을 거둔 승병장 사명대사와 무명의 승병들를 집중조명한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가 6월 26일(수), 27일(목) 밤 10시 30분 BTN불교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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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BTN불교TV가 기획과 제작하고, 경상북도와 김천시,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가 제작 지원한 '사명대사'는 사명대사의 일대기 및 승병들의 구국활동에 대해 그린 최초의 UHD 다큐멘터리다.

6월 26일 방송되는 '1부 일어나라, 조선의 승병들이여!'편은 사명대사와 승병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당시 사명대사는 조선불교를 끌고 갈 인물로 촉망 받는 인물이자, 당대 최고의 유학자들과 교류했던 지성인이었으나 전쟁이 발발하자 승병장으로 나섰다. 1편에서는 사명대사의 승병장 활동과 이름 없이 죽어간 수많은 승병들의 역사적 기록을 다큐드라마 형식으로 연출했다.

27일 '제2부 승복입은 외교관'편에서는 사명대사의 특출한 외교력에 초점을 맞췄다. 임진왜란 중에 일본으로 끌려가 노예로 비참한 생활을 하던 10만 여 명의 조선인들을 구하기 위해 사명대사가 외교관으로 활약한 명성은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사명대사'는 보다 생생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일본 현지 로케 촬영을 통해 제작했다.

'사명대사'의 연출을 맡은 윤정현 PD는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활약했던 구국 영웅”이라며 “사명대사 다큐멘터리를 통해 중생구제를 위해 이름 없이 희생한 승병들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는 무려 1년의 제작기간 동안 사명대사가 출가한 김천 직지사를 비롯해 동화사, 금산사, 갑사, 흥국사 등 사명대사와 관련 있는 사찰에서 촬영됐다. 이와 함께 승병들의 활약상과 시대적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문경새재, 평창, 창원해양드라마 세트장, 군산과 부안, 아산, 담양 등에서 촬영을 했고, 일본 교토, 구마모토, 우스키 등에서도 촬영했다.

한편,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는 전국 각 지역 케이블TV과 SkyLife(181번), IPTV (KT OLLEH 233번, SK BTV 305번, LG U 275번), BTN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BTN에서의 방영에 앞서 SBS 및 지역 민방에서도 각각 1부 6월 26일 (수) 오전 1시, 2부 6월 27일(목) 오전 1시에 전국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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