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수 출신' 한선태, 1이닝 무실점.. KBO 새역사 썼다

이재은 기자 2019. 6. 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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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한선태(25)가 데뷔전을 치렀다.

'비선수 출신'이 1군 경기에 등판한 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다.

한선태는 고교 때까지 아마추어 등록 선수로 뛰어본 적이 없는 비선수 출신이다.

비선수 출신이 1군 엔트리에 등록한 건 한선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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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SK 와이번스 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LG 교체 투수 한선태가 투구하고 있다. 2019.06.25. /사진=뉴시스

LG 투수 한선태(25)가 데뷔전을 치렀다. '비선수 출신'이 1군 경기에 등판한 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다.

한선태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전, LG가 3-7로 뒤진 8회 초 시작과 함께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도 좋았다. 1이닝 동안 직구(14개)와 커브(2개) 그리고 포크(1개) 총 17개의 공을 던지면서 1피안타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이었다. 한선태는 8회 초를 끝낸 뒤 밝은 얼굴로 더그아웃으로 들어섰다.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SK 와이번스 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무사 1루 상황 LG 투수 한선태가 SK 안상현의 타석 때 더블아웃 시킨 뒤 박수치고 있다. 2019.06.25. /사진=뉴시스

한선태는 고교 때까지 아마추어 등록 선수로 뛰어본 적이 없는 비선수 출신이다. 비선수 출신이 1군 엔트리에 등록한 건 한선태가 처음이다. 한선태는 지난해 열린 2019 신인드래프에서 10라운드 전체 95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아 화제가 됐다.

2군에서 차근차근 투수 수업을 받아왔다. 2군에서 19경기(25이닝)에 출장해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200, 탈삼진 23개에 4사구는 7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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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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