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 인사청문회..한국당 "선별 참여"

유자비 2019. 6.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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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6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한국당은 지난 24일 여야 3당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문에 대한 무효를 선언했으나, 기존 입장대로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국회 상임위원회에 선별적으로 복귀한다는 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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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확대 등 정책관련 질의 예상..32억 재산 검증도
국회 정상화 합의 무산시킨 한국당, 청문회는 참여
문 대통령,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시 28일 임명 전망
【세종=뉴시스】김현준 신임 국세청장. (사진 = 청와대 제공)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여야는 26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한국당은 지난 24일 여야 3당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문에 대한 무효를 선언했으나, 기존 입장대로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국회 상임위원회에 선별적으로 복귀한다는 의사다.

1993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후보자는 서청주세무서, 서울지방국세청, 재정경제부·대통령비서실(파견) 등을 거쳤다. 이후 국세청에서 납세자보호과장, 법무과장, 조사국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부터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일하고 있다. 국세청 내에서는 '조사통'으로 평가받는다.

김 후보자 청문회의 쟁점은 세수 확대 등 정책 방향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역대 청장 중 가장 많은 32억원의 재산 형성과정에 대한 위원들의 집중 검증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27일까지 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은 28일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28일 지명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구서는 지난 3일 국회에 접수됐다. 기재위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청문요구서를 제출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인 24일까지 청문회를 마쳤어야 했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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