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의 끝없는 후회 "내 문제는 박지성을 제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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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다시 한 번 박지성의 이름을 꺼냈다.
퍼거슨 감독은 "2008년 결승에서의 내 문제는 박지성을 완전히 제외한 것이다. 오늘까지 후회하고 있다"며 "박지성은 성실한 태도를 가진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 하지만 나는 UCL 결승에서 박지성을 완전히 제외했다.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돌아봤다.
지난 2013년 은퇴한 퍼거슨 감독은 줄곧 '박지성 제외'를 후회한다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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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다시 한 번 박지성의 이름을 꺼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5일(한국시각) 퍼거슨 전 감독가 맨유TV의 인터뷰를 인용해 '퍼거슨이 맨유 감독 시절 가장 큰 후회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20년 넘게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맨유왕국'을 건설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이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그에게도 후회로 남는 장면이 있다. 바로 첼시와의 2007~2008시즌 UCL 결승전이다. 당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퍼거슨 감독은 "2008년 결승에서의 내 문제는 박지성을 완전히 제외한 것이다. 오늘까지 후회하고 있다"며 "박지성은 성실한 태도를 가진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 하지만 나는 UCL 결승에서 박지성을 완전히 제외했다.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돌아봤다. 지난 2013년 은퇴한 퍼거슨 감독은 줄곧 '박지성 제외'를 후회한다는 말을 했다.
그는 2011년에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퍼거슨 감독은 "팀을 위해 공헌한 선수 중 몇 명은 스탠드에서 경기를 봐야했다. 누구도 결승전에서 제외될 이유는 없다. 그래서 결승전에 더 많은 선수를 데리고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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