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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빨갱이 언행하는 文, 하루빨리 끌어내려야…" 4번째 막말

입력 : 2019-06-24 16:12:40 수정 : 2019-06-24 16: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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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도 넘은 ‘막말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던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또다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퍼부었다.

 

차 전 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 목선의 느닷없는 출현 사태에 사람들이 문재인에게 분노하며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글을 시작했다.

 

차 전 의원은 “문재인이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넘어 빨갱이 언행을 할 때 이미 이 나라 군대는 김정은한테 통째로 상납 된 것”이라며 “대북 경계 인식이 고성능 레이더나 적외선 카메라가 무슨 소용인가. 근데 뭘 이제 와서 새삼 문재인한테 사과하라고 핏대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내가 진짜 분노하는 대목은 딴 데 있다”며 “김정은 이놈은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대한민국 군대를 접수했으면 그걸로 만족하고 죽치고 있지 뭐하러 쓰다 버리는 목선을 슬쩍 흘려보내서 대한민국 당나라 군대를 만천하에 폭로하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은 아마 지금 이렇게 독백할 것. ‘거봐, 내가 뭐라 했냐? 아낌없이 퍼주자 했지? 그리고 차명진, 입 함부로 놀리지 말라 했지?”라고 말했다.

 

끝으로 차 전 의원은 “무서워서 못 살겠다”며 “외국으로 가든지, 하루빨리 문재인 끌어내리고 한미동맹 강화해서 김정은 처단하든지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차 전 의원은 지난 4월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유가족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그는 이 발언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지난 6일에는 “문재인은 빨갱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지난 17일에는 “지진아 문재인은 좌파들도 포기한 ‘쌍방과실설’을 아직도 고집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차 전 의원은 막말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막말을 내뱉어 이번에도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차명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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