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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나로부터… 참가정 통해 ‘인류 한가족’ 이상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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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6-23 20:57:02 수정 : 2019-06-23 20: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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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美서 희망전진대회/ 라스베이거스서 1만여명 한자리/ 한학자 총재 “우린 모두 형제국가/ 전쟁·분쟁 없는 세계 함께 만들자”/ 미국성직자의회 총회도 함께 열려/ 목사 등 1000여명 ‘평화시대’ 한뜻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사진)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희망전진대회에서 인류 평화를 위해 창조주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미국 기독교 교회 목사와 신자 등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인류 평화를 외치는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했다.

한 총재는 이날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Peace Starts with Me)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대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오늘도 전쟁과 갈등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원하고 있지만 그 길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인간의 노력이나 힘으로는 이제 더 이상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 우주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특히 “하나님을 모르는 무지한 인간의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아름다운 지구가 잘 보존되지 못해 기후변화와 천재지변, 공해 등으로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질병들과 문제들로 인류가 생존의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인류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축복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현세 문제와 난관을 해결해 본래 하나님이 창조한 이상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기독교의 대표 국가인 미국 민주시민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며 “정치하는 사람이나 경제력이 있는 사람이나 창조주 하늘부모님을 모시는 운동을 해야 인간도 지구성도 치유가 가능하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총재는 “우리가 염원하는 평화의 세계, 지상천국은 참부모가 계셔야 하고, 하늘부모님이 함께하셔야 가능하다”면서 “세계에 200여개국이 넘는 나라가 있지만, 하늘부모님 앞에는 모두 형제국가로서 서로 부모님을 모시겠다는 운동이 바로 축복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모든 나라들과 대륙들이 하늘부모님을 모시는 축복가정들로서 76억 인구가 된다면 그날이 우리가 염원하는 지상천국”이라며 “오늘 축복받은 축복가정은 물론, 성직자와 이 나라 국민들이 독생녀 참어머니인 나와 함께 아름다운 미국, 아름다운 지상천국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기훈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부회장 겸 미국총회장은 희망전진대회와 관련해 “한학자 총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통일교 선교가 아니라 미국을 구원하는 구세주 같은 말씀으로 교회를 다독거리는 것이 이번 대회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초종교초교파 합창단 공연
청소년CARP문화공연

초종교·초교파적 성직자 연합인 미국성직자의회(ACLC)는 이날까지 이틀 동안 라스베이거스 트로피카나호텔에서 한 총재와 1000여명의 기독교 목사, 신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결혼과 가정의 가치, 지역사회의 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재는 전날 열린 ACLC 총회 만찬 기조연설에서는 “미국은 모든 면에서 경제적으로 풍족하다보니 하나님을 멀리하고 가정파탄, 청소년 문제, 더욱이 공산주의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것을 경계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늘부모님을 모신 76억 인류가 모두 하늘부모님이 품으실 수 있는 참효자·효녀가 되고, 충신이 된다면 더 이상의 전쟁이나 갈등, 종교나 정치 이런 하나가 될 수 없는 걸림돌은 있을 수 없다”며 “여기 모인 성직자들은 종단의, 종족의 메시아로서 축복을 통해서 사람을 구해야 한다. 바로 참가정운동이다”라고 말했다.

 

ACLC 공동회장인 루온 로우즈 연합감리교 담임목사는 ACLC 총회와 관련해 “1000명에 달하는 미국 성직자들이 한 총재의 부름을 받고 여기 모였다”며 “성직자들이 대화하고 서로 돕고 기도하면서 미국인들이 하나님에게 다시 돌아가는 길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21세기 들어 세계 모든 종교단체를 하나로 통일하려는 사람은 없었다”며 “하지만 문선명 총재와 한 총재는 이런 일을 말씀만으로 한 게 아니라 조직을 두고 실제 운동을 해오셨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 총재는 여성이지만 세계에 평화를 이루려는 지도자이기에 감히 ‘평화의 어머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무엘 하데베 하나님계시교회 선지자는 “서로 비판하고 외면할 때 분쟁이 생긴다”며 “하지만 공통점을 찾고 이를 중심삼아 활동하면 지구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더 이상 독재자가 필요 없는 시대”라며 “다른 이들을 단합시킬 수 있는 분이 필요한 시대다. 그분이 바로 참어머니이다”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정재영 특파원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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