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재수사..YG 의혹 규명이 관건
[앵커]
검찰과 경찰이 '비아이 마약 사건'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검경은 3년 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여부와 양현석 YG 전 대표 프로듀서의 수사 개입 의혹을 규명하는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검경 수사에서 가장 먼저 규명해야 할 사안은 3년 전 가수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했는지 여부입니다.
실제로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했다면 투약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고 YG 측이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논리가 성립되기 때문입니다.
YG의 수사 무마 의혹을 제보한 한서희 씨는 한 보도 프로그램에서 "비아이가 자신에게 마약 130만 원어치를 사간 적이 있다"며 구체적인 정황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 씨를 상대로 양현석 YG 전 대표 프로듀서가 진술을 번복하라고 회유와 협박을 했다는 의혹도 검경이 꼭 파헤쳐야 할 사안입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인 한 씨와 양 전 대표프로듀서는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한 씨는 "사례를 해주겠다, 연예계에서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 같은 회유와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양 전 프로듀서는 20일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YG 측과 유착해 '부실수사'를 했다는 의혹도 규명해야 합니다.
두 수사기관이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불신의 시선을 거둬내고 각종 의혹을 규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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