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김해숙, 최명길 머리채 잡았다 "네가 어미냐" 분노 (종합)

뉴스엔 2019. 6. 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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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이 딸 김소연에게 상처 준 최명길의 머리채를 잡고 분노했다.

6월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53-54회 (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에서 박선자(김해숙 분)는 전인숙(최명길 분)의 머리채를 잡았다.

같은 시각 박선자는 전인숙을 찾아가 "네가 어미냐. 버리고 간 것도 모자라 어떻게 새끼 가슴에 대못을 박냐. 네가 그러고도 인간이야? 너 오늘 내가 죽여버릴 것이여"라며 머리채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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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이 딸 김소연에게 상처 준 최명길의 머리채를 잡고 분노했다.

6월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53-54회 (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에서 박선자(김해숙 분)는 전인숙(최명길 분)의 머리채를 잡았다.

한종수 회장(동방우 분)은 강미리(김소연 분)를 호출해 한태주(홍종현 분)와 결혼을 명령한 데 이어 박선자(김해숙 분)까지 호출했다. 한회장은 박선자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앞으로 먹고 살 걱정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 박선자는 그 말에 “우리도 먹고 산다. 하루 세끼 먹지, 열끼 먹냐”며 성냈고, 한회장은 박선자와 강미리를 더 마음에 들어 했다.

급기야 한회장은 “이달 안에 식을 올리자”며 결혼을 서둘렀고, 박선자는 한회장이 어느 회사 회장인줄도 모르는 채로 딸 강미리를 시집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박선자는 딸 강미선(유선 분)에게 “미리 결혼할 거 같다. 집에 와서 같이 계획 좀 세우자”고 말했다. 강미선은 남편 정진수(이원재 분)가 집을 자주 비워 힘들다고 답했다.

같은 시각 강미리는 생모 전인숙(최명길 분)에게 “한회장이 결혼하라고 한다. 더는 못 참는다. 태주씨에게 우리가 모녀사이라고 말하겠다”고 말했지만 전인숙은 또 “절대 안 된다”며 한회장을 찾아가 “태주 내가 키웠다. 내가 태주 엄마 아니냐. 태주와 강미리 결혼시키겠다면 전 오늘부로 모든 걸 내려놓고 이 집안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인숙은 박선자를 찾아가 “어디를 다녀왔는지 아냐. 생각 없이 거기를 왜 가냐. 한성그룹 한회장 본가다. 내가 있는 곳이다. 태주, 내가 아들처럼 키운 애다. 아니, 내 아들이다. 그 집안에서 우리 모녀관계 알면 안 된다. 형님이 결혼 막아주셔야 한다. 너무 차이나서 싫다고 해라. 세상에 이런 법은 없다”고 말했다.

박선자는 딸 강미리가 좋아하는 한태주가 하필 전인숙과 얽혀있다는 데 경악하며 망연자실했다. 전인숙은 회사에 사표를 냈고, 한태주가 이유를 묻자 “날 엄마라고 생각 하냐. 제발 이 결혼하지마라”고 당부했다. 한태주는 “저 선배하고 어머니 둘 다 포기 못한다”고 답했다. 박선자는 딸 강미리가 측은해 “이렇게 박복하게 살 거면 같이 죽자”며 오열했다.

그 사이 강미선은 지인에게 남편 정진수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다 “바보 멍청아, 네 남편 바람났다”는 말을 웃어 넘겼다. 하지만 마침 정진수가 모텔방에서 게임하다 잠이 들며 외박하자 강미선도 의심을 굳혔다. 강미혜(김하경 분)는 제 취중고백을 무시한 김우진(기태영 분)에게 눈물로 “왜 내 고백 무시하냐. 내 마음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강미리는 한태주에게 “할 말이 있다”며 만남을 청했다. 같은 시각 박선자는 전인숙을 찾아가 “네가 어미냐. 버리고 간 것도 모자라 어떻게 새끼 가슴에 대못을 박냐. 네가 그러고도 인간이야? 너 오늘 내가 죽여버릴 것이여”라며 머리채를 잡았다. (사진=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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