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송가인, 관객과 약속 지키려 콘서트 참가..'외출증 투혼'[종합]

강효진 기자 2019. 6. 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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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이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입원 중 외출증을 끊고 무대에 서겠다고 밝혀 감동을 더하고 있다.

송가인 측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교통사고 후 현재 병원에 입원하며 정밀검사 중인 송가인이 오는 22일 천안 콘서트에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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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송가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송가인이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입원 중 외출증을 끊고 무대에 서겠다고 밝혀 감동을 더하고 있다.

송가인 측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교통사고 후 현재 병원에 입원하며 정밀검사 중인 송가인이 오는 22일 천안 콘서트에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가인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 허락 후 외출증을 받고 '미스트롯' 천안 콘서트 참여를 결심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송가인은 20일 새벽 광주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귀가하던 중 화물차와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송가인이 탑승한 차량이 반파될 정도였지만, 다행히 송가인과 동승자인 매니저는 큰 외상 없이 무사해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그러나 큰 사고였던 만큼 송가인의 소속사는 정밀 검사와 입원을 결정했다. 송가인은 현재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송가인은 이후 병문안을 온 '미스트롯' 동료 숙행과 함께 병실에서 '연애의 맛2' 모니터를 하는 등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송가인의 사고로 빽빽하던 스케줄에는 비상이 걸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가까운 시일 중 가장 큰 스케줄은 바로 22일 열릴 예정인 천안 '미스트롯' 효 콘서트였다.

사고 이후 오랜 시일이 지나지 않았기에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미스트롯' 콘서트에 우승자인 송가인이 빠진다면 많은 관객들이 아쉬워할 것을 염려한 송가인이 입원 중 외출증을 끊고 무대에 서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많은 팬들은 송가인의 건강을 염려하면서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모습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특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어려운 상황에도 관객들에게 노래로 보답하려는 송가인의 멋진 프로 의식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미스트롯' 효 콘서트는 8월까지 매주 주말 전국 각지에서 순회 공연을 이어간다. 천안 공연 이후 송가인의 스케줄은 정밀 검사 결과 및 송가인의 회복 상태에 따라 조율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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