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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비행기 지각 탑승 논란...소속사 “공항 측 서류 문제, 지연 죄송”(공식입장)

이다겸 기자
입력 : 
2019-06-21 09:56:55
수정 : 
2019-06-21 1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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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세븐틴이 비행기 탑승 지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세븐틴의 비행기 탑승 지각 논란과 관련 “제 시간에 도착해 체크인을 마쳤지만 공항 측에서 서류 문제로 멤버들을 붙잡아 탑승 시간이 지체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 기상 상황으로 이미 30분 지연 출발 예정인 상황에 세븐틴의 서류 문제가 겹쳐 지연된 것은 사실이다. 의도했던 바는 아니지만 저희 문제로 인해 출발 시간이 지연된 점에 대해선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세븐틴의 비행기 탑승 지각 논란은 한 누리꾼이 자신의 SNS에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해당 누리꾼은 “오키나와에서 모 보이그룹과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는데 그들 일행 때문에 한 시간 가까이 연착이 됐다”면서 “(승무원이) 수속 밟고 탑승하지 않은 승객이 있어 기다려 달라는 안내를 했고, (해당 그룹이) 뒤늦게 나타나 얼굴을 가린 채 비즈니스석으로 쏙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승객들이 항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이 뭔데 우리가 피해를 봐야 하냐며. 연예인이라 특혜를 준 거라면 너무 어이가 없다. 스케줄대로 비행기 타고 싶으면 전세기를 사라”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세븐틴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오키나와에서 팬 여행을 진행했다. 이들은 행사 후 17일 출국했다. 이들이 탑승한 아시아나 OZ171 편은 인천공항에 오후 3시 25분 도착 예정이었으나, 1시간여 지난 오후 4시 34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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