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한국인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 씨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주영욱 씨는 지난 16일 오전 필리핀 안티폴로의 한 거리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손이 뒤로 묶인 채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망 시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호텔 키와 호텔 숙박 내역 등을 통해 주씨의 시신임을 확인했다.
지난 14일 새로운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필리핀으로 출국한 주영욱 씨는 숨진 채 발견된 장소로부터 약 10㎞ 떨어진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 숙박하고 있었다.
경찰청은 지난 19일 국제범죄 담당 형사와 감식반 요원, 프로파일러로 꾸려진 공동조사팀을 필리핀에 급파해 주 씨의 사망 경위와 용의자 등을 추적 중이다.
한편, 주영욱 씨는 여행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행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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