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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드론 격추…양국 군사력 직접 충돌
[앵커]
이란이 미국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조선 피격에 이어 드론 격추라는 악재가 겹치게 됐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양국 군사력이 직접 충돌하면서 중동 정세가 한층 경색될 전망입니다.
테헤란에서 강훈상 특파원 입니다.
[기자]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가 현지시간으로 20일 새벽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이란 남부에서 미군의 정찰용 드론 1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호세인 살라미 /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오늘(20일) 새벽 혁명수비대의 대공방어 시스템으로 간첩활동을 하는 미국의 드론을 파괴했습니다. 이 드론은 우리의 영공을 침범해 국가안보의 범위를 위반했습니다."
미군은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지만, 주요 외신은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격추는 실제로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미군 측은 격추 지점이 이란 영공이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의 공해 상공이라면서 이란의 국경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영공 침범 논란의 진위와 관계없이 이번 미국 드론 격추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력이 직접 충돌한 만큼 중동 정세가 더욱 위기로 치닫게 될 전망입니다.
중동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는 최근 한 달간 유조선 피격 사건이 두차례 일어나 긴장이 고조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유조선 공격의 주체로 지목한 만큼, 이란이 자국 드론을 격추한 데 대해 어떤 대응을 할 지 주목됩니다.
미국이 군사적인 대응을 선택한다면 중동은 우려했던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테헤란에서 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입니다. (hsk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이란이 미국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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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피격에 이어 드론 격추라는 악재가 겹치게 됐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양국 군사력이 직접 충돌하면서 중동 정세가 한층 경색될 전망입니다.
테헤란에서 강훈상 특파원 입니다.
[기자]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가 현지시간으로 20일 새벽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이란 남부에서 미군의 정찰용 드론 1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호세인 살라미 /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오늘(20일) 새벽 혁명수비대의 대공방어 시스템으로 간첩활동을 하는 미국의 드론을 파괴했습니다. 이 드론은 우리의 영공을 침범해 국가안보의 범위를 위반했습니다."
미군은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지만, 주요 외신은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격추는 실제로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미군 측은 격추 지점이 이란 영공이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의 공해 상공이라면서 이란의 국경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영공 침범 논란의 진위와 관계없이 이번 미국 드론 격추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력이 직접 충돌한 만큼 중동 정세가 더욱 위기로 치닫게 될 전망입니다.
중동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는 최근 한 달간 유조선 피격 사건이 두차례 일어나 긴장이 고조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유조선 공격의 주체로 지목한 만큼, 이란이 자국 드론을 격추한 데 대해 어떤 대응을 할 지 주목됩니다.
미국이 군사적인 대응을 선택한다면 중동은 우려했던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테헤란에서 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입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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