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톡] 이성열 "연패와 부진,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

김건일 기자 2019. 6. 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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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만루홈런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한 이성열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3-7로 끌려가던 팀이 6-7로 쫓아간 9회 2사 만루에서 담장을 넘겨 10-7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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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한 이성열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3-7로 끌려가던 팀이 6-7로 쫓아간 9회 2사 만루에서 담장을 넘겨 10-7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이 승리로 7연패를 끊었다.

이성열의 끝내기 만루 홈런은 올 시즌 첫 번째, 통산 19번째, 개인 첫 번째다.

이성열은 "동료들이 연패를 끊어보고자 하는 의지로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 내가 기회에 나섰던 것이 운이 좋았을 뿐이다. 외야가 전진 수비를 하고 있었고 박진형이 포크볼을 잘 던진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의식적으로 밀어치려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동안 연패에 빠져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었다. 연패를 끊는데 일조하게 돼 기쁘지만 그동안 부진했던 것이 죄송하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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