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엑스포에서 계약 성사 기대"..스타트업에 '러브콜'

김지훈 기자 2019. 6. 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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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국내 업체도 카본소재 분리판 기술을 가진 곳이 있었냐'며 놀라더군요. '수소엑스포'가 끝난 후에 구체적으로 대화하기로 했어요."

개막일인 전날 한 대기업 부설 연구소에서 에이스크리에이션이 출품한 '수소연료전지용 카본복합소재 분리판'을 관심 있게 보고 갔다고 한다.

주로 일본산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카본복합소재 분리판 시장에서 에이스크리에이션이 국산화를 이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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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엑스포] 카본소재 분리판 국산화 에이스크리에이션에 수소업계 '눈길'
서준택 에이스크리에이션 대표이사. /사진=김지훈 기자

"대기업에서 '국내 업체도 카본소재 분리판 기술을 가진 곳이 있었냐'며 놀라더군요. '수소엑스포'가 끝난 후에 구체적으로 대화하기로 했어요."

서준택 에이스크리에이션 대표이사(사진)는 20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공급 계약까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소엑스포는 국·내외 수소경제 현황과 전망 등 수소경제의 모든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행사다.

개막일인 전날 한 대기업 부설 연구소에서 에이스크리에이션이 출품한 '수소연료전지용 카본복합소재 분리판'을 관심 있게 보고 갔다고 한다.

수소연료전지 스택 및 카본복합소재 분리판. /사진제공=에이스크리에이션

이 부품은 수소와 산소가 지나가는 통로이자 그 자체로 전극 역할을 하는 장치를 말한다. 에이스크리에이션은 저중량, 박판형인 카본복합소재를 몰딜성형 제조해 분리판을 생산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주로 일본산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카본복합소재 분리판 시장에서 에이스크리에이션이 국산화를 이룬 것이다. 에이스크리에이션은 흑연과 수지를 섞은 뒤 1500톤의 유압 프레스로 가공하는 방식으로 두께 0.3㎜의 카본 복합소재 분리판을 만들었다.

한국전기연구원 측정결과 에이스크리에이션의 분리판은 일반 금속 분리판의 단점인 내구성을 5배 이상 개선했다. 전기전도도와 수소투과도도 우수한 것으로 판정됐다.

서 대표는 "내구성이 좋아 버스나 트럭 등에 활용하는 데 적합한 부품"이라며 "중국에서 연료전지스택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기술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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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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