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대표작보다 유명해진 태도 [이슈&톡]

조혜진 기자 2019. 6. 2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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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연수가 SNS에 남긴 댓글로 세 번째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SNS 댓글로 인해 벌써 세 번째 태도 논란에 휩싸인 하연수의 대처가 신중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연기 활동을 하면서는 큰 이슈 없이 연예계 생활을 해온 하연수가 SNS 댓글 탓에 또 다시 태도 논란으로 화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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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하연수가 SNS에 남긴 댓글로 세 번째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다소 까칠한 대응으로 보일 수도 있던 그의 댓글은 앞서도 비슷한 논란에 언급됐던 것을 상기시켰다. 이에 하연수는 대표작보다 SNS 태도 논란으로 더 많이 화두에 오르게 됐다.

하연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개인 SNS에 직접 작업한 족자 사진과 함께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합니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 누리꾼은 해당 글에 “연수님이 직접 작업하신 거냐”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다. 이젠 좀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이 됐다”는 답을 남겼다.

병풍 전시 관련 게시글에 남긴 댓글도 함께 소환됐다. 하연수는 “전시 보러 가면 연수님도 있으시냐”라는 질문에 “제가 있고 없고의 여부는 전시 감상에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는 다소 쌀쌀맞은 대답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하연수의 댓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나갔다. 논란은 점점 커져 결국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하연수의 이름이 등장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하연수가 너무 까칠하게 대응했다는 반응과 하연수의 입장을 이해해줘야 한다는 반응이 나뉘는 등 갑론을박이 일었다. 하연수는 결국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고, SNS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연수의 SNS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더욱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 2016년 하연수는 자신의 SNS 사진 속 작품에 대해 묻는 누리꾼에게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거나 구글링하는 것인데 구글링할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을 드린다”고 답했고, 자신의 SNS에 하프 대중화에 대한 생각을 댓글로 남긴 누리꾼에게도 날선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당시 하연수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저의 경솔함으로 많은 분에게 실망을 안겨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3년 만에 비슷한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

지난 2013년 데뷔한 하연수는 드라마 ‘감자별 2013QR3’ ‘전설의 마녀’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 그는 그림을 그리고, 사진집을 내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냈다. 하지만 SNS는 하연수의 이러한 활동을 잘 아는 팬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찾는 공간이었다.

이에 이번 하연수의 댓글은 배우에게 관심이 있어 개인 공간인 SNS를 찾고, 정중한 태도로 질문한 이에게 무안함을 안겨줄 수 있을 반응이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또한 SNS 댓글로 인해 벌써 세 번째 태도 논란에 휩싸인 하연수의 대처가 신중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연기 활동을 하면서는 큰 이슈 없이 연예계 생활을 해온 하연수가 SNS 댓글 탓에 또 다시 태도 논란으로 화두에 올랐다. 때문에 그는 대표작보다 SNS 태도 논란으로 더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배우가 됐다.

논란 후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하연수는 현재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그가 이번에는 어떤 대응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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