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드디어 '토이 스토리 4'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영화 '토이 스토리 4'(감독 조시 쿨리)측이 개봉을 하루 앞둔 19일 관람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9년만에 돌아온 시리즈 '토이 스토리4'는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선 우디가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화려한 카니발부터 오래된 골동품 상점까지, 안락한 방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나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이다. 역대급 스케일의 화려한 카니발부터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세컨드 찬스 골동품 상점까지 더욱 다양해진 볼거리와 환상적인 비주얼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IMAX 상영을 통해 실감나는 장난감 친구들의 움직임은 물론, 전편보다 풍성한 스케일의 모험을 보다 생생하게 담아내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의 모험을 함께하는 듯한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새로운 주인 보니의 방에서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는 우디와 함께 파란만장한 모험을 펼칠 개성만점 토이들의 등장 또한 놓쳐서는 안될 관람포인트이다. 먼저 보니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이지만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고 본능적으로 쓰레기통을 향해 탈출을 감행하는 핸드메이드 장난감 포키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트레이드 마크였던 핑크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자유로운 탐험가로 돌아온 보핍이 '토이 스토리2' 이후 다시 등장해 반가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반전 매력의 만담 콤비 더키 & 버니, 골동품 상점의 터줏대감 개비개비와 그녀의 오른팔 벤슨, 허세충만 라이더 듀크 카붐까지 상상 이상의 신스틸러 캐릭터 군단이 총출동해 버라이어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우디와 친구들이 선사하는 가슴 따뜻한 감동 메시지 또한 놓칠 수 없다. 조시 쿨리 감독은 "우리의 인생과 마찬가지로 모든 엔딩은 또다른 시작이다. '토이 스토리 4'를 통해 우디와 장난감 친구들은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이제껏 본 적 없는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토이 스토리4'는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편만큼 재미있는 쿠키영상 또한 볼거리다.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 등장하는 픽사 로고 또한 놓치면 후회할 관람 포인트이다. 개성만점 캐릭터 더키 & 버니의 엉뚱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쿠키영상은 강력한 웃음을 선사하고 끝날 때까지 깨알 같은 재미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픽사 로고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전할 전망이다. 6월 20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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