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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혜·감스트·남순 지나친 19금 발언, 사과도 소용없어


입력 2019.06.19 09:14 수정 2019.06.19 09:50        이지희 기자
ⓒ아프리카 방송 캡처 ⓒ아프리카 방송 캡처

유명 BJ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이 인터넷 생방송 중 특정 여성 BJ를 거론하며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19일 오전 BJ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은 '나락즈'라는 크루를 결성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세 사람은 ‘당연하지’ 게임을 시작했고 일은 이 때 일어났다.

외질혜는 NS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고 물었다. 이에 NS남순은 폭소하며 "당연하지"라고 말했다.

이어 NS 남순은 감스트에게 "XXX(또 다른 여성 BJ)를 보며 XXX(자위)를 한 적이 있냐"고 질문했고, 감스트도 "당연하지"라며 "세 번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세 사람에게 성희롱 발언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감스트는 뒤늦게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외질혜 역시 "생각 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급한 여성 BJ들의 연락처를 받아놨고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BJ들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싸늘하다. 누리꾼들은 여전히 분노하며 이들이 과거에 잘못했던 일들까지 다시 언급하고 있다.

감스트는 축구 중계 전문 크리에이터로, K리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MBC 홍보대사 및 디지털 해설 담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외질혜는 유명 BJ 철구의 부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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