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프, 세계적 인기로 수요 급증

KBS 입력 2019. 6. 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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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서 주곡식으로 생산되는 테프 수확이 한창입니다.

테프는 에티오피아인들이 수천 년 전부터 주식으로 먹던 고대 식물인데요.

최근 슈퍼푸드로 인정을 받으며 유럽 등 서구 각지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알라므류/농업 전문가 : "보시다시피 아주 작은 곡물인데 이 안에 알갱이가 들어있습니다."]

테프에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칼슘, 각종 비타민, 철분 등의 함량이 다른 곡물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또 글루텐이 없어 소화도 쉬운 새로운 슈퍼 푸드로 알려지면서 최근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에티오피아 농민 10중 4명이 재배하고 있지만 현재 수요를 간신히 따라잡고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제타헌/테프 판매상 : "수출이 급증하고 수요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테프 가격도 지금 계속 오르고 있고요."]

향후 수출 급증에 따라 테프 재배를 선택하는 농민들도 점점 늘 것 같은데요.

테프의 세계적 인기는 이곳 농민들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에티오피아 자체 식량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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