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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볼' 이강인 "친누나 소개시켜주고 싶은 형은 전세진·엄원상"…왜?

입력 : 2019-06-17 14:51:25 수정 : 2019-06-17 16: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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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볼 주인공의 미소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골든볼의 주인공 이강인이 17일 서울광장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달성 축구대표팀 환영식에서 무대에 올라 관중들의 환호에 호응하고 있다. 2019.6.17 seephoto@yna.co.kr/2019-06-17 13:56:27/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환영식에 참석해 팬들과 만난 가운데 ‘막내형’ 이강인(사진)의 솔직한 답변이 눈길을 끌었다.

 

U-20 대표팀은 지난 16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FIFA 주관 남자 대회 최초 준우승 위업을 달성하며 축구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프라이드 오브 아시아'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7일 서울광장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달성 축구대표팀 환영식에서 대표팀 선수들와 코칭스태프가 함깨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9.6.17 seephoto@yna.co.kr/2019-06-17 14:05:26/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U-20 대표팀은 17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선수 21명 개개인에게 다양한 질문이 주어졌다.

 

먼저 김정민(20·FC리퍼링)은 이강인에 대해 “매사에 너무 귀여운 것 같고, 한국말 하는 것도 어눌해서 귀엽다. 형들한테 까불 때도 귀엽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U-20 국가대표팀 환영 행사에서 이강인이 입장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9.06.17 photocdj@newsis.com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줘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열심히 뛰어준 형들 덕에 탄 상”이라며 “또한 코칭 스태프, 벤치형들이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명의 누나가 있는 이강인은 “누나들한테 소개해주고 싶은 형들이 있느냐”는 질문도 받았다. 이에 이강인은 “형들이 (누나)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누나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은 …”이라며 뜸을 들였다.

 

이강인은 “솔직히 아무도 소개해주고 싶지 않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꼭 소개해야 한다면’이라는 가정이 붙자 그는 “전세진(수원·사진 오른쪽) 형과 엄원상(광주·사진 왼쪽) 형을 (누나에게) 소개해주고 싶다”며 “(이들은)그나마 정상인 형들인데 나머지는 이상해서 부담스럽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현우(GNK 디나모 자그레브)는 경기 중 옐로카드를 받지 않기 위해 심판에게 애교를 부렸던 것에 대해 “평소에는 애교가 많지 않고 굉장히 과묵하며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고재현(대구 FC)은 정정용 감독 이름으로 “정말 훌륭하신, 정정용 감독님 사랑해, 용!”이라며 재치 있는 3행시를 보여줬다.

 

한편 U-20 대표팀은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오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한 청와대 만찬에 참석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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