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고졸신인 투수 베스트?' 정우영, 압도적 1위..가까워진 신인왕

김영석 기자 2019. 6. 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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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정우영(20)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고졸 신인 역대 최초 투수 부문 베스트 선정이다.

정우영은 올스타전 베스트 12 1차 중간 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KIA·NC·LG·키움·한화) 중간 투수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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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정우영(20)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고졸 신인 역대 최초 투수 부문 베스트 선정이다. 타자 부문에선 2009년 KIA 타이거즈 안치홍(29)과 2017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1)가 있긴 했지만 투수 부문에선 한 번도 없었다.

정우영은 올스타전 베스트 12 1차 중간 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KIA·NC·LG·키움·한화) 중간 투수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2만6610표다. 2위 한화 이글스 박상원(25)의 9만5435표를 크게 앞서고 있다. 전체 득표 순위도 3위다. 정우영의 전체 득표 1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우영의 베스트 12 선정 가능성은 매우 높다. 모든 투구 지표들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올 시즌 34게임에 나와 3승 3패 1세이브 9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1.85다. 43.2이닝을 던지는 동안 홈런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볼넷도 9개밖에 내주지 않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92밖에 되지 않는다. 피안타율은 0.197이다. 이 같은 페이스가 계속 유지된다면 올해 신인왕도 거의 따논 당상이다.

한편 LG 주장 김현수(31)가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1위에 올랐다.

김현수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23만5085표를 득표했다. 전체 1위다. 올 시즌 홈런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인 드림 올스타(두산·롯데·SK·삼성·KT) 1루수 부문의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34)이 23만3832표를 획득, 김현수를 1253표 차로 추격했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의 강민호(삼성)는 개인 통산 9번째 베스트12 선발을 노린다. 강민호는 18만5961표를 얻어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올해에는 생애 첫 베스트12 선정을 노리는 선수가 유독 많다.

김태훈·하재훈·로맥·정의윤·고종욱(이상 SK),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이학주(삼성), 강백호(KT)와 타일러 윌슨·정우영·고우석·이천웅·김민성·이형종(이상 LG), 박민우(NC) 등 총 15명이 생애 첫 베스트12 선정을 꿈꾼다.

정규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SK가 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1위에 올랐다. LG도 SK와 똑같이 7명의 선수가 1위에 자리했다. 삼성 4명, 키움 3명, NC 2명, KT 1명 등이 베스트12 팬 투표 1위를 달렸다.

지난 10일 시작된 2019 KBO 올스타전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KBO STATS 애플리케이션,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시에 실시됐으며 16일 오후 5시 기준 1차 중간집계 결과 총 투표수 47만8493표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는 오는 7월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베스트12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각각 70%, 3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결정된다. 명단은 7월 8일 공개된다.

선수단 투표는 18일 잠실구장(NC-두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LG-삼성),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SK-KIA), 고척 스카이돔(KT-키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롯데-한화) 등 5개 구장에서 당일 현역선수 명단에 등록된 감독,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경기에 앞서 실시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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