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실업자 감소 '결국 눈 낮춘 청춘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2019. 6. 17. 0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기실업자 수가 약 16년 만에 줄어들었다.

16일 통계청의 구직기간별 실업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12개월 이상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만4000명 줄어든 4000명으로 집계됐다.

12개월 이상 실업자 수도 2016년 2월 4천 명으로 집계된 이래 3년 3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6개월 이상 실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만 6천 명 감소한 10만 9천 명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YTN캡쳐

장기실업자 수가 약 16년 만에 줄어들었다.

16일 통계청의 구직기간별 실업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12개월 이상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만4000명 줄어든 4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 폭은 2003년 9월(1만6000명) 이후 15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12개월 이상 실업자 수도 2016년 2월 4천 명으로 집계된 이래 3년 3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6개월 이상 실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만 6천 명 감소한 10만 9천 명이었다. 2016년 5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적었다.

반면 3개월 미만 단기실업자 수는 62만 8천 명으로, 1년 새 9만 2천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실업자 수 감소는 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일자리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학 졸업 전후로 구직활동을 해 장기실업자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20대가 경기 둔화와 구직난 속에 눈높이를 낮춰 일자리를 찾았을 가능성도 있다.

통계청은 지난달에는 대기업 합격 발표가 몰린 시기가 아니어서 음식점업에 임시직으로 유입된 20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