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춤?' 아니, 노래도 된다 [M+가요진단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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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를 대변하는 말은 '춤'이다.
주로 그룹 내 댄스를 담당했던 유노윤호는 이번 솔로 데뷔 앨범을 통해 '춤도 노래도 잘하는가수'란 사실을 증명했다.
유노윤호는 최근 진행됐던 솔로 데뷔 앨범 '트루 컬러스(True Colors)' 쇼케이스에서 "동방신기에서 고음은 최강창민의 담당이었다. 창민이가 늘 소리를 지르지 않나. 그런데 이번 앨범에서는 내가 한다. 녹음하고 다른 분들이 들었을 때 내가 불렀는지 잘 모르시더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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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를 대변하는 말은 ‘춤’이다. 주로 그룹 내 댄스를 담당했던 유노윤호는 이번 솔로 데뷔 앨범을 통해 ‘춤도 노래도 잘하는가수’란 사실을 증명했다.
유노윤호는 가수 보아와 다나의 댄서로 나서 여러 번 무대 경험을 겪은 후 지난 2004년 싱글 앨범 ‘허그(Hug)’로 데뷔했다. 당시 ‘허그’는 2세대 아이돌의 포문을 열었을 정도로 큰 화제성을 얻었다. 그리고 중심에는 유노윤호가 있었다.
아이돌 그룹에는 각 멤버 마다 보컬, 비주얼, 댄스 등으로 포지션을 나뉜다. 자신이 맡은 담당에 좀 더 비중을 두었던 멤버들은 여러 면을 보여주기보다 포지션에 치우치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동방신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유노윤호는 그룹의 메인 댄서로서 다수 타이틀곡 활동에서 센터 자리에 섰고, 대형을 이끌어나갔다.
퍼포먼스 위주의 무대를 선보였던 동방신기는 발라드곡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음악의 폭을 넓혀갔다. 유노윤호도 발라드 무대를 통해 그만의 음색을 뽐내긴 했지만, 메인 댄서의 이미지의 각인으로 인해 노래 실력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동방신기가 5인 체제에서 2인 체제로 재편되고 다수의 앨범을 발매했을 당시에도 메인 댄서로서의 활약이 컸다.
특히 특유의 비음과 답답한 음색은 유노윤호에게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변했다. 이번엔 시원하게 지른다. 몸으로 말하던 리듬은 목소리로 표현해냈고, 지루하지 않은 3분을 만들어냈다.
유노윤호는 최근 진행됐던 솔로 데뷔 앨범 ‘트루 컬러스(True Colors)’ 쇼케이스에서 “동방신기에서 고음은 최강창민의 담당이었다. 창민이가 늘 소리를 지르지 않나. 그런데 이번 앨범에서는 내가 한다. 녹음하고 다른 분들이 들었을 때 내가 불렀는지 잘 모르시더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그는 이런 점을 ‘새로운 도전’이라고 표현했지만, 도전을 넘어 무대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증거다.
유노윤호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팔로우(Follow)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음악이 아닌 귀로 듣는 음악으로서, 리스너들을 홀려내기에 충분했다.
그룹 내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아이돌은 굉장히 많다. 오히려 데뷔 16년 차인 유노윤호는 늦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이 점이 그의 무대 완성도를 높였고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 큰 장점이 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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