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YG편·선배 몇 안 남아" 이승훈 발언 재조명

황서연 기자 2019. 6. 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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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이승훈이 비아이 마약 구매 의혹과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최근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해당 보도는 YG엔터테인먼트 사장인 양현석이 직접 한서희를 불러 협박을 했으며, 이승훈이 비아이의 마약 간이 검사 키트 양성 반응을 언급하며 한서희를 불러낸 정황을 제시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후배 그룹인 아이콘 비아이도 마약 구매 의혹에 연루돼 팀을 탈퇴하고 YG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된 터라 이승훈의 발언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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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이승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위너 이승훈이 비아이 마약 구매 의혹과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최근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14일 디스패치는 2016년 바아이 사건 공익제보자로 알려진 A 씨, 즉 한서희가 경찰 조사를 받은 당시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YG엔터테인먼트 사장인 양현석이 직접 한서희를 불러 협박을 했으며, 이승훈이 비아이의 마약 간이 검사 키트 양성 반응을 언급하며 한서희를 불러낸 정황을 제시했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승훈 역시 범죄 은폐에 가담했다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이승훈이 예능프로그램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사건 사고에 대해 언급한 어록들이 다시금 조명 받고 있다.

앞서 이승훈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은지원, 슈퍼주니어 규현, 위너 강승윤, 코미디언 이진호가 출연했다. 이승훈을 비롯해 은지원 강승윤 두 사람 역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였다.

이날 규현은 예능 '신서유기' 멤버인 은지원이 함께 출연하는 위너 송민호만 챙겨준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강승윤은 "내가 보기에도 형이 가장 아끼는 후배는 위너 같다. 위너 멤버들을 방송에 추천해주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승훈은 "은지원이 위너를 제일 잘 챙겨주는 선배님이다. 그런데 회사에 지금 선배님이 몇 분 안 남아 계신다"고 말해 모두를 당혹케 했다. 최근 가수 승리의 버닝썬 사태를 시작으로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 등으로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는 회사 사정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후배 그룹인 아이콘 비아이도 마약 구매 의혹에 연루돼 팀을 탈퇴하고 YG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된 터라 이승훈의 발언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의아한 발언이 또 있다. 지난해 7월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이승훈이 함께 출연한 'PD수첩' 전준영 PD에게 "YG 편도 준비 중이시냐"고 물어 모두를 당황케 한 것이다.

이승훈이 'YG 편'이라는 말을 꺼내자, MC들은 놀라며 "보통 'PD수첩'에는 좋은 내용이 없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전준영 PD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데 한 번 찾아보겠다"고 말해 이승훈을 놀라게 했다.

당시에는 이승훈의 예능 캐릭터가 독특한 것으로 여겨졌고, MC들 역시 "시한폭탄 같은 친구"라고 웃으며 넘길 수 있는 농담이었다. 하지만 그가 YG 내부에서 벌어진 범죄 은폐에 감담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상, 예능에서의 농담 섞인 발언들도 웃어 넘길 수 없는 '어록'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YG|비아이|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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