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영건 김민 호투 힘입어 공동 6위에 1경기차 바짝

이현우 기자 2019. 6.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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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영건 김민(20)이 안정적인 피칭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민은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⅓이닝 동안 볼넷 없이 8피안타를 내주고 4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KT는 SK에게 5대 1로 이기며 김민은 시즌 4승(6패) 째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위 KT는 같은 날 나란히 패배한 공동 6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에 단 1경기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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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의 영건 김민(20)이 안정적인 피칭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KT는 공동 6위 그룹에 더욱 바짝 다가갔다.

김민은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⅓이닝 동안 볼넷 없이 8피안타를 내주고 4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KT는 SK에게 5대 1로 이기며 김민은 시즌 4승(6패) 째를 거뒀다. 상대 선발이 SK의 토종 에이스 김광현(6이닝 3실점)이었기에 기쁨은 더했다.

이날 김민은 팀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1회초 한동민이 중전안타를 친 뒤 최정의 2루타때 홈으로 들어오다 KT 수비진의 빠른 중계플레이로 홈에서 여유 있게 태그 아웃됐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김민은 3회부터 6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중요한 상황에서는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선발이 호투하는 동안 침묵하던 타선은 6회말 드디어 잠에서 깨어났다. 선두 강백호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박경수의 안타, 로하스의 고의사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오태곤이 1루 땅볼로 강백호를 불러들였다. 이어 장성우가 우측 안타를 쳐내며 남아있던 주자가 모두 들어와 3-0이 됐다. 김민은 7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타선에 보답했다.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김민은 선두 이재원을 땅볼로 잡았지만 나주환과 김성현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사 1,2루 위기를 맞고 주권과 교체됐다. 주권이 이어진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김민은 무실점을 기록했다.

KT는 8회말 조용호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5점으로 늘렸다. SK는 9회 바뀐 투수 전유수를 상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8위 KT는 같은 날 나란히 패배한 공동 6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에 단 1경기차로 다가섰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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