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권지안, 그녀의 매력은 출구가 없다[SS스타]

홍승한 2019. 6. 12. 0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과 몇년 전만해도 솔비는 예능인 혹은 방송인에 가까웠다.

2012년 첫 개인전을 열며 화가로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솔비는 오는 13일부터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권지안 개인전-Real Reality'를 개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불과 몇년 전만해도 솔비는 예능인 혹은 방송인에 가까웠다. 연예계 첫 발을 내디뎠던 가수 이미지보다는 다소 엉뚱하고 4차원적인 캐릭터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솔비는 그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미술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이제는 화가 권지안으로서도 인정 받고 있다.

2012년 첫 개인전을 열며 화가로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솔비는 오는 13일부터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권지안 개인전-Real Reality’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12일에는 디지털싱글 ‘하이퍼리즘 바이올렛(HYPERISM VIOLET)’을 발매하며 자신의 음악과 영상 그리고 미술작품이 어우러진 예술세계를 공개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솔비의 ‘하이퍼리즌(HYPERISM)’ 컬러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타이틀곡 ‘바이올렛(Violet)’은 여성의 상처를 표현한 ‘레드(Red)’, 계급 사회를 꼬집은 ‘블루(Blue)’에 이어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며 생기는 ‘멍’을 빗대어 표현했다. 특히 솔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단순히 음악 뿐만 아니라 이와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를 통해 탄생할 미슬작품까지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가 권지안으로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모습과 방향성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그는 솔비로서는 대중이 기대하고 좋아하는 모습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예능에서 ‘로마공주’라는 캐릭터로 지지를 받았고 이제는 단독 리얼리티 웹예능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 중이다. 솔비가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로마공주’라는 다소 이질감 있는 수식어를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에게 맞는 옷으로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동화 속 온실 안 공주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자신 답게 살고 있기에 더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어느새 데뷔 13년차를 맞이한 솔비는 화가, 작가, 뮤지션 등 다양한 영역을 영리하게 넘나들며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구축, 솔직하면서도 주체적인 여성으로서의 삶을 그려나가며 자신만의 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했다. 솔비는 또한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MBC ‘사람이 좋다’ 등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밖에 미술 활동을 통해 현실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기도 하고 다양한 사회적 공헌 활동도 이어가며 다방면에서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sidusHQ 관계자는 “솔비는 아티스트로서 미술을 대할때는 항상 진지하고 그 표현방법은 계속 진화하고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자기가 원하고 자신이 가려고 하는 길에 소신있게 매진하며 좋은 결과물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권지안과 솔비의 경계를현명하게 오가면서 자신의 능력과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고 있는데 지금보다 10년 뒤 솔비가 보여줄 모습이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sidusHQ 제공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