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으로 끝난 '에픽세븐' 간담회..대형 업데이트와 소통으로 '통하다'

조학동 2019. 6. 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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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의 두 번째 에피소드 '신을 죽인 자'에 대한 정보도 좋았고, 가수 윤하나 성우분들의 퍼포먼스도 좋았어요. 샌드위치도 맛있었고.. 오길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에픽세븐 페스타 2019 in Seoul'. 초대를 받고 객석에 앉은 한 게이머는 전체적으로 행사가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행사 전까지 기대치가 높지 않았었다고 밝힌 이 게이머는 "예상보다 훨씬 행사 내용이 좋아 긍정적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에픽세븐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장인아, 이하 스마게)가 오는 13일에 진행되는 '에픽세븐' 에피소드2 '신을 죽인 자'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게이머들을 초청한 소통 형 간담회 '에픽세븐 페스타 2019'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스마게는 '에픽세븐' 내에 황량한 불모지로 알려졌던 '시도니아' 대륙을 무대로 에피소드2 '신을 죽인 자'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가수 윤하의 노래, 게임 속 성우들의 즉석 퍼포먼스, 크리에이터 마켓, 캐릭터 코스프레 등 게이머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참가자들의 만족감을 극대화시켰다.

에픽세븐

먼저 단상에 오른 권익훈 본부장은 "많은 게이머분들이 사랑을 해주셔서 '에픽세븐'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에피소드2'부터 다양한 업데이트를 공개해 게이머분들께 다양한 재미를 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환영사를 더했다.

에픽세븐

이어 '에픽세븐'의 OST '데스퍼러트(Desperate)'를 부른 가수 윤하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으며,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가 에피소드 2 '신을 죽인 자'에 대해 본격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에픽세븐

김윤하 디렉터에 따르면 '신을 죽인자'는 총 10개의 챕터와 챕터마다 10개의 퀘스트로 총 100개의 퀘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오는 6월 13일에 신규 대륙 '시도니아'와 챕터1, 2가 먼저 공개된다.

또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는 모험 콘텐츠가 개편되며 계정 레벨이 65레벨로, 비밀상점이 13레벨로 확장되어 고등급, 고레벨 장비의 등장 확률이 증가될 예정이다.

에픽세븐

13일에 이어 오는 6월 27일에는 게이머들이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과 전설의 장신구를 구할 수 있는 '오토마톤 타워'가 열리며, 강철 공방을 통해서 반지와 목걸이 등 장신구의 제작도 가능해지고 게이머들이 재료를 넣어서 원하는 결과물을 확정적으로 획득하는 '연금술사의 탑'이 개방된다. 또 캐릭터 밸런스 업데이트가 동시에 진행되어, 구 캐릭터와 신규 캐릭터 사이의 격차가 줄어들 예정이다.

끝으로 7월에는 기사단 전쟁의 정규 시즌이 시작되고, 월드 보스전이 추가될 예정이며, 여름 중에는 '펫 시스템'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윤하 디렉터는 "현재까지 공개된 스토리 내용은 극히 일부이며, 매년 1개의 에피소드를 발표하고 총 10개를 준비해 향후 10년간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윤하 디렉터의 설명 이후에 '에픽세븐' 속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4인이 참가하는 즉석 연기 세션이 이어졌다.

에픽세븐

이날 현장에는 주인공 라스의 목소리를 맡은 이경태 성우와 빌트레드와 휴라두를 연기한 남도형 성우, 안젤리카와 이세리아를 연기한 조경이 성우, 아이테르와 데스티나를 연기한 여민정 성우가 참여해 무대에 올랐으며, 이 성우들은 각각 스마게가 준비한 미션에 맞추어 실시간으로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재현해냈다.

행사에 초청된 게이머들은 성우들의 목소리에 환호하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특히 조경이 성우와 여민정 성우의 목소리가 나올 때 마다 행사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에픽세븐

마지막으로 스마게의 개발자들이 그동안의 작업 노트를 공개하면서 게이머들과 소통했던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게 이지훈 콘텐츠 팀장과 류한경 아트 디렉터, 김종민 배경원화 팀장 등 개발자들이 직접 올라와서 '에픽세븐'의 컷신이나 애니메이션 기법, 그리고 향후 업데이트될 '시도니아' 대륙의 분위기를 전했으며, 게이머들은 이러한 정보에 귀기울이며 행사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스마게 이상훈 사업본부 실장은 "게이머분들은 '에픽세븐'의 캐릭터나 세계관을 그냥 즐기시는 것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렇게 많은 노력과 고민이 깃들어져있다."며 "이번에 새로 업데이트될 에피소드 2 '신을 죽인 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글 /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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