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여전히 뜨거운 감자? 한국 세네갈전이 모범사례

최용석 기자 2019. 6. 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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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비디오판독을 위해 활용하는 VAR(VIDEO Assistant Referee·비디오부심) 시스템.

하지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세네갈전에서의 VAR 활용은 모범사례로 남을 만큼 정확했다.

공격 중이던 한국의 선수가 넘어졌고, 주심은 VAR을 실시했다.

한국 골키퍼 이광연(20·강원FC)이 선방했지만 VAR을 통해 키커가 볼을 차기 이전에 골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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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에서 비디오판독을 위해 활용하는 VAR(VIDEO Assistant Referee·비디오부심) 시스템. 이를 놓고 여전히 국제축구계에서는 논란이 존재한다. 하지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세네갈전에서의 VAR 활용은 모범사례로 남을 만큼 정확했다.

한국이 0-1로 뒤진 후반 14분. 공격 중이던 한국의 선수가 넘어졌고, 주심은 VAR을 실시했다. 공격에 가담한 선수를 밀고 나오는 세네갈 선수의 영상이 포착됐다. 주심은 직접 화면을 확인한 뒤 페널티 킥을 선언했고 한국은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7분 또 한 번의 VAR 리뷰가 이뤄졌다. 한국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 여부를 판독하기 위함이었다. 이 또한 파울로 판독이 됐다. 세네갈은 페널티 킥을 얻었다. 곧바로 이어진 장면에서 다시 한번 VAR이 위력을 떨쳤다. 한국 골키퍼 이광연(20·강원FC)이 선방했지만 VAR을 통해 키커가 볼을 차기 이전에 골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이광연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다시 페널티 킥을 찬 세네갈이 2-1로 앞섰다.

후반 44분 세네갈의 추가골이 공격수의 핸드볼 파울로 취소되는 등 VAR이 자주 가동됐지만 불이익을 당한 팀은 없었다. 그 위력은 승부차기에서도 계속됐다. 오세훈(20·아산 무궁화)은 2-2 동점에서 5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세네갈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주심은 다시 찰 것을 선언하며 세네갈 골키퍼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먼저 움직였기 때문이었다. 오세훈은 2번 실수하지 않았고, 치열했던 승부는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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