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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가정연합 총재 "10만쌍 축복가정, 神 아프리카 등불"

등록 2019.06.09 13: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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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혼선포하는 한학자 총재

성혼선포하는 한학자 총재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하나님계시교회가 8일 오전(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올란도 스타디움에서 '효정가정축복페스티벌'을 펼쳤다.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를 비롯해 새뮤얼 하데베 하나님계시교회 선지자, 굿럭 조너선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 디온쿤다 트라오레 전 말리 대통령, 마하마네 오스마네 전 니제르 대통령, 개브리얼 코조 전 토고 총리 부부 등 전직 대통령과 통리 12명, 장관 10명, 국회의원 50명, 족장 135명, 종교지도자 105명, 그리고 남아공 시민 10만쌍이 동참했다.
 
주례자 한 총재는 "하늘이 오랫동안 아프리카 대륙을 놓고 많은 의인들을 길러내 왔는데 하데베 선지자를 통해 오늘 10만쌍 가정이 축복 받기까지 하늘의 수고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우리는 오늘 축복받은 10만쌍 가정이 책임을 다하면 인류가 소원하던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성경말씀에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느니라' 했듯이, 과거 어두운 역사를 갖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이 10만쌍 축복가정들로 말미암아 빛이며 등불이 될 신(神) 아프리카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효정가정축복페스티벌은 식전 공연, 하데베 선지자의 주례 소개, 한 총재 주례 입장, 성수 의식, 성혼문답, 축도, 예물반지 교환, 성혼 선포, 꽃다발과 예물 봉정, 조너선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축사, 특별기부금 전달, 하데베 선지자 가정연합기와 현판 수여, 억만세 삼창, 평화의 비둘기 날리기 퍼포먼스 순으로 열렸다.

앞서 천주평화연합(UPF)은 6~9일 '2019 아프리카 서밋 및 지도자 컨퍼런스'를 열었다. 전직 대통령과 총리 12명, 30개국정치·경제·여성·언론·학계·시민단체 지도자 450명이 모였다. '보편적 가치를 중심한 아프리카의 평화와 번영 구축'을 주제로 삼았다. 세계평화정상연합 아프리카대륙 출범식을 아프리카 서밋 개회식에서 열기도 했다.

세계평화정상연합 아프리카대륙 의장으로 취임한 조너선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내가 참석한 이유는 한학자 총재가 제시한 공생·공영·공의주의와 보편적 가치를 중심한 아프리카의 번영이라는 주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수의식

성수의식

"평화적 선거가 없는 나라는 비참해지므로 정치지도자는 하나님을 모시고 기도를 해야 시민들을 섬길 수 있고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집권 여당 아프리카국민회의(ANC) 의장인 그웨데 만타셰 남아공 광물자원부 장관은 "공생공영공의를 중심한 신아프리카 건설이라는 주제에 진심으로 감동받았다"며 "종교지도자들이 선거를 위해 기도를 해주면 앞으로도 평화롭게 선거가 진행될 것이다. 남아공도 아프리카 대륙의 일부이니 서로 평화롭고 번영하는 아프리카를 함께 건설해나가자"고 주문했다.
 
세계평화정상연합 아프리카대륙 출범식은 남아공 국가제창, 기독교 대표와 이슬람교 성직자 대표의 초종교기도, 족장대표 환영사, 캐시 리그니 UPF 아프리카 의장의 연설, 하데베 하나님계시교회 선지자의 개회사, 만타셰 남아공 집권 여당 아프리카국민회의(ANC) 의장의 연설, 마하마네 오스마네 전 니제르 대통령 연설, 조너선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 연설, 영상상영 순으로 열렸다.

이어 디온쿤다 트라오레 전 말리 대통령의 창설자 소개, 한학자 총재 기조연설, 크와시 클루세 전 토고 총리의 꽃다발 증정, 토머스 월시 UPF 세계의장의 세계평화정상연합 소개, 세계평화정상연합 아프리카대륙 창립선언문 사인, 메달수여, 한학자 총재의 조너선 나이지리아 전 대통령 세계평화정상연합 아프리카대륙 의장임명장 수여 순으로 종교·정치 지도자와 족장이 축복하는 가운데 출범식이 열렸다. 이후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및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아프리카 총회가 펼쳐졌다.

 오스마네 전 니제르 대통령은 "서밋의 주제인 평화와 화합, 지속가능한 발전은 아프리카 대륙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내용"이라며 "UPF가 중요시하는 가정가치관 보호, 인성교육, 환경보호, 일자리 창출 등 평등과 정의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신아프리카 프로젝트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굿럭 조너선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축사

굿럭 조너선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축사

트라오레 전 말리 대통령은 "평화의 챔피언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영적 사명을 지닌 한학자 총재를 하늘이 보호하고 있으니, 깊은 메시지를 경청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리그니 UPF 아프리카 의장은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을 이루는 새로운 비전과 리더십에 집중해야 보편적인 가치관을 중심삼고 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며 "다함께 공생·공영·공의를 통해 번영하는 신아프리카를 이루자"고 전했다. 

7일 요하네스버그 스웨토의 헥터 피터슨 박물관에서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 청소년 저항 운동의 상징이 된, 12세에 경찰 총격으로 살해당한 헥터 피터슨 추모기도회가 한 총재와 하데베 선지자 그리고 현지 청소년 600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렸다.

청소년 대표 발표, 피터슨 혈육의 인사, 한학자 총재의 기도, 하데베 선지자의 기도, 청소년 기념공연 순으로 행사를 마쳤다. 한 총재는 "인종의 차이로 차별하고 청소년의 새싹을 빼앗아간 한(恨)의 역사를 청산하고 자유와 평등·평화를 이루는 축복의 길을 하늘이 열어줄 것"이라고 축원했다.

앞서 한 총재는 2018년 1월 서아프리카 세네갈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공동주최로 아프리카 서밋을 열었다. 노예무역의 중계지로 악명이 높았던 고레 섬에서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노예로 팔려가 사망한 아프리카인들을 위한 해방해원식을 거행했다.

또 작년 11월에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초종교평화축복식도 개최했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문선명 총재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평화세계 실현과 인류복지를 위해 헌신해 온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운동의 발자취와 업적을 조명하고 순결한 참가정운동을 통해 평화세계를 창건하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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